일반담배 줄고 전자담배 늘고...뚜렷한 흡연율 변화

일반담배 줄고 전자담배 늘고...뚜렷한 흡연율 변화

2024.12.22.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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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담배 흡연율은 줄고 전자담배 흡연율은 늘어나는 등 담배 이용 행태가 뚜렷하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258개 보건소를 통해 성인 2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주요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합한 담배 사용률은 22.6%로 지난해보다 0.4%p 증가해, 코로나19 유행 당시 주춤했던 담배제품 사용률이 2022년부터 3년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일반담배 흡연율은 1년 전보다 1.4%p 감소하면서 18.9%를 기록했지만, 액상형과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전년보다 0.6%p 증가한 8.7%로 나타났습니다.

음주율도 2022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술을 마신 월간 음주율은 58.3%로 1년 전보다 0.3%p 높아졌습니다.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 여자는 5잔 이상을 최소 주 2회 마신 고위험 음주율은 12.6%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체질량지수 BMI 25 이상인 비만율은 34.4%로 전년보다 0.7%p 증가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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