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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북한의 공격을 유도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오늘(23일) 기자 브리핑에서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 '북방한계선, 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다만, NLL에서 실제 북의 공격을 유도하는 행동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수첩에 '국회 봉쇄'라는 표현이 적혀있었고 정치인과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등을 '수거 대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거'는 '체포'의 의미로 해석된다며 대상자들의 수용 및 처리방법에 대한 언급과 함께 일부는 실명이 적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살던 경기 안산에 있는 점집에서 이 수첩을 확보했으며 손바닥 크기로 60여 쪽 분량의 수첩에는 단어 등 계엄 관련 내용이 많이 적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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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다만, NLL에서 실제 북의 공격을 유도하는 행동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수첩에 '국회 봉쇄'라는 표현이 적혀있었고 정치인과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등을 '수거 대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거'는 '체포'의 의미로 해석된다며 대상자들의 수용 및 처리방법에 대한 언급과 함께 일부는 실명이 적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살던 경기 안산에 있는 점집에서 이 수첩을 확보했으며 손바닥 크기로 60여 쪽 분량의 수첩에는 단어 등 계엄 관련 내용이 많이 적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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