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입학 정원, 2027학년도부터 조절해야"

의대 정원 확대는 2027학년도부터 적용하는 게 합리적이란 학계 주장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오주환 서울의대 교수는 정부 예상처럼 2035년까지 의사 인력 공급이 부족한 경우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향후 5년간 정원을 동결하거나 매년 250명, 500명, 750명, 천 명씩 늘리는 모든 경우에서 2035년까진 의사 공급이 초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의사 공급 부족은 2037년부터 시작될 거라며, 이를 막기 위해 2027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부터 조절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교수는 정부의 오판으로 이미 증원분을 반영한 내년도 의대 입시로 의학 교육 파행이 불가피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