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표상 추적기: '검은 티켓'의 불편한 진실 [오늘 밤 팩트추적]

암표상 추적기: '검은 티켓'의 불편한 진실 [오늘 밤 팩트추적]

2024.12.25.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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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표 거래 범죄가 갈수록 전문화·조직화하고 있지만, 관련 대책에는 허점이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팩트추적] 취재 결과, 암표상들은 구매책과 판매책, 전달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 암표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공연장 주변 등 오프라인에서 암암리에 파는 수준을 넘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범죄수익을 챙기는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명령어 자동 반복 프로그램, '매크로'를 이용해 티켓을 대량으로 선점한 뒤 정가의 수십 배까지 웃돈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매크로를 통해 구매한 티켓을 다시 파는 건 현행법상 금지돼 있지만, 이를 적발해 처벌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관련법의 적용 범위 역시 공연과 스포츠 경기에 국한돼, 맛집 예약권 등 갈수록 영역을 넓히는 암표를 단속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오늘(25일)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팩트추적]은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암표의 실태를 파헤치고, 제도 보완 등 해법을 집중 모색합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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