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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금속노조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있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오늘(26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장관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거부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두둔하는 유일한 국무위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김 장관이 최근 일선 고용노동지청에서 만난 시민이 '내란 공범'이라고 비판하자 경찰을 부르기까지 했다며 어떤 책임감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출석 요구는 거듭 거부하고, 노조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며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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