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 윤 대통령 3차 소환 통보..."29일 출석하라"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두 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세 번째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꾸린 공조수사본부는 오늘(26일),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29일 오전 10시까지 공수처로 나와 조사받으라는 3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 관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과 부속실에 특급 우편을 보냈고, 대통령실에는 전자공문도 함께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어제(25일) 나와 조사받으라고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수취 거절 등의 이유로 송달되지 않았고 윤 대통령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는 석동현 변호사는 수사 기관 수사보다는 탄핵심판이 먼저라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