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이어 김해에서도 '이승환 콘서트' 논쟁 (앵커리포트)

구미 이어 김해에서도 '이승환 콘서트' 논쟁 (앵커리포트)

2024.12.26.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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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비슷한 제목들이 많은데요.

오는 29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인 가수 이승환 씨의 콘서트 개최 찬반글입니다.

먼저 반대 주장부터 보면요.

이승환이 자기 노래를 이용해 정치 발언을 강행하고 있다,

정치 발언 금지 합의서를 쓰고 공연해야 한다,

순수한 음악인의 콘서트가 아니라는 등 이승환 씨의 정치적 성향, 무대 발언에 대해 반발하는 입장이 대부분입니다.

반면, 찬성의 글을 보면 공산주의 국가도 아니고, 정치 이념 때문에 콘서트를 반대하냐,

관람객들의 볼 권리를 침해하지 마라, 김해시 이미지를 더럽히는 건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며 콘서트 강행을 주장합니다.

최근 경북 구미시가 안전을 이유로 공연을 취소해 논란이 됐는데 같은 논쟁이 김해시로 옮겨붙은 겁니다.

앞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연 취소를 밝히면서 60살인 이승환 씨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나이를 거론해 화제가 됐는데요.

이에 이 씨는 자신의 SNS에 안전은 핑계이고, 정치 발언과 관련한 서약서 날인 거부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이승환 씨의 콘서트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단 김해시는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유다원 (dowoh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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