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규모 수사본부 구성...복지부 '코드 오렌지' 발령

경찰 대규모 수사본부 구성...복지부 '코드 오렌지' 발령

2024.12.29. 오후 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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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대규모 수사본부를 구성했습니다.

검찰은 광주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고, 보건복지부도 긴급 의료 태세인 '코드 오렌지'를 발령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사고 수사를 위해 경찰이 전남경찰청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260여 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했습니다.

경찰은 과학수사요원 160여 명을 파견해 현장 감식과 피해자 보호, 유가족 심리상담 등을 돕기로 했습니다.

또 현장 수색과 사고 수습 지원 등을 위해 무안 지역에 갑호 비상을 발령하는 등 전남경찰청 소속을 포함해 500여 명을 동원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확인에 집중하고,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함께 사고 원인 등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도 광주지방검찰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꾸렸습니다.

투입된 검사 16명은 경찰과 소방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사고 원인과 진상 규명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또 검찰은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위해 초기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 발령하는 긴급 의료 태세 '코드 오렌지'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 전남 지역 재난의료지원팀 3개 모두를 사고 현장에 투입하고, 박민수 2차관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촬영기자;김경록 여승구

영상편집;정치윤


YTN 권남기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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