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참석' 정진석 비서실장 경찰 조사 불출석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정 실장이 나오지 않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오늘(30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연락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 측은 특별수사단과 소통하고 있고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 실장은 지난 2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운영위 현안질의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정 실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로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안을 의결한 뒤에도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