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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새해 첫날인 어제, 전국의 따뜻한 손길이여객기 참사 현장인 전남 무안을 향했습니다.
그저께는 1,100명, 어제 하루는 1,500명의자원봉사자가 무안공항을 찾았다가 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들은 유족에게 따뜻한 커피와 음료수, 직접 지은 밥을 건넸습니다.
해돋이를 보러 가는 대신 무안공항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봉사한 가족도 있었고요.
익명으로 생수나 컵라면을 보낸 사람도 많고, 공항 카페에는 선결제하겠다는 손님이 릴레이하듯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공항 식당과 인근 펜션들은 유족에게 밥과숙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추모와 위로의 메시지도 이어졌습니다.
공항 합동 분향소엔 대기 줄이 600m까지 생길 정도로 추모객들이 몰렸고요.
대합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1,000여 쪽의 쪽지로 가득 찼습니다.
참사 현장인 공항 활주로 옆 철조망에도 손편지가 붙었습니다.
이렇게 무안에 따뜻한 위로의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시 한 번 무안 여객기 참사 희생자분과유가족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 경향신문입니다.
이번 여객기 참사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데엔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하죠. SNS엔 각종 분석 글들이 쏟아지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단정적이거나 과장된 해설들이혼란을 키운다는 지적을 담은 기사입니다.
자신이 '외항사 직원'이라면서 기장의 판단을 지적하고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주장한 글도 올라왔고요.
방위각 시설이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이 무안공항에만 설치돼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주장한 사람도 눈에 띄었습니다.
현직 항공사 기장이라고 밝힌 한 유튜버가올린 영상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고 원인과 관련된 여러 의문을 제기했지만 아직 블랙박스 등 실제 증거를 통한 분석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죠. 지극히 개인적인 분석에 불과하단 비판이나오자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일부 정보도 있지만구체적인 정황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신문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포되는 걸경계한다는 조종사 단체의 우려도 전하고있습니다.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불필요한 요양병원 입원이 적지 않다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요양병원 117곳의 환자 절반은 통원치료를하느니 입원하겠다는데 왜 그런지 보겠습니다.
우선 '선택입원군'이라는 개념부터 짚고 넘어갈까요.
'사회적 입원'이라고도 하는데, 입원치료도가능하긴 하지만 외래 진료가 더 적합한환자입니다.
그러니까 입원이 꼭 필요하진 않아도 집에서 간병 받을 상황이 안 되거나 본인이 입원을 선호하는 건데이런 사회적 입원 환자가 전체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15.6%입니다.
특성을 따져보니까 65세 미만이 62%고요.
암 환자가 69%에 달합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환자가 많다 보니 노년성 질환보단 암 환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환자들이 사회적 입원을 택하는 이유로 우선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손보험이있죠. 또 소규모 요양병원들의 환자 유치 경쟁도원인으로 꼽힙니다.
중증도가 낮은 환자들을 유치하고, 비급여 항목 처방으로 수익을 내는 겁니다.
일부 병원은 진료비 '페이백' 서비스로 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도 사회적 입원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고심 중이지만 논의는 더딘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지역사회나 집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돌봄 시스템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꼭 요양병원에 입원해야 할 환자 수를 추계하고, 무분별한 요양병원 설립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서울신문입니다.
새해가 되면서 바뀌는 것 중에 한 가지 전해드리겠습니다.
청소년 인스타그램 이용자와 부모님들이 알아야 할 내용인데요.
이달 중순부터 14~18세 이용자 계정의 몇 가지 기능이 제한됩니다.
'10대 계정'으로 등록되면 우선 계정이 비공개로 설정되고요.
자녀가 누구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는지 부모가 볼 수 있습니다.
또 팔로워가 아닌 사람은 해당 청소년의 콘텐츠를 보거나 태그할 수 없고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도 제한됩니다.
이용 시간이 60분을 넘으면 앱을 닫으라는알림도 표시됩니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사용 제한모드가 작동돼서 알림이 울리지 않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을 정할 수 있지만 다만 자녀의 구체적인 메시지 대화 내용까지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인스타그램이 '10대 계정' 정책을 시행하는 건 청소년들이 유해한 콘텐츠나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SNS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해 9월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시작됐는데 이제 우리나라에서도시행되게 됐습니다.
1월 2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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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새해 첫날인 어제, 전국의 따뜻한 손길이여객기 참사 현장인 전남 무안을 향했습니다.
그저께는 1,100명, 어제 하루는 1,500명의자원봉사자가 무안공항을 찾았다가 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이들은 유족에게 따뜻한 커피와 음료수, 직접 지은 밥을 건넸습니다.
해돋이를 보러 가는 대신 무안공항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봉사한 가족도 있었고요.
익명으로 생수나 컵라면을 보낸 사람도 많고, 공항 카페에는 선결제하겠다는 손님이 릴레이하듯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공항 식당과 인근 펜션들은 유족에게 밥과숙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추모와 위로의 메시지도 이어졌습니다.
공항 합동 분향소엔 대기 줄이 600m까지 생길 정도로 추모객들이 몰렸고요.
대합실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1,000여 쪽의 쪽지로 가득 찼습니다.
참사 현장인 공항 활주로 옆 철조망에도 손편지가 붙었습니다.
이렇게 무안에 따뜻한 위로의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시 한 번 무안 여객기 참사 희생자분과유가족들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 경향신문입니다.
이번 여객기 참사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데엔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하죠. SNS엔 각종 분석 글들이 쏟아지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단정적이거나 과장된 해설들이혼란을 키운다는 지적을 담은 기사입니다.
자신이 '외항사 직원'이라면서 기장의 판단을 지적하고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주장한 글도 올라왔고요.
방위각 시설이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이 무안공항에만 설치돼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주장한 사람도 눈에 띄었습니다.
현직 항공사 기장이라고 밝힌 한 유튜버가올린 영상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고 원인과 관련된 여러 의문을 제기했지만 아직 블랙박스 등 실제 증거를 통한 분석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죠. 지극히 개인적인 분석에 불과하단 비판이나오자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일부 정보도 있지만구체적인 정황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신문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포되는 걸경계한다는 조종사 단체의 우려도 전하고있습니다.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불필요한 요양병원 입원이 적지 않다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요양병원 117곳의 환자 절반은 통원치료를하느니 입원하겠다는데 왜 그런지 보겠습니다.
우선 '선택입원군'이라는 개념부터 짚고 넘어갈까요.
'사회적 입원'이라고도 하는데, 입원치료도가능하긴 하지만 외래 진료가 더 적합한환자입니다.
그러니까 입원이 꼭 필요하진 않아도 집에서 간병 받을 상황이 안 되거나 본인이 입원을 선호하는 건데이런 사회적 입원 환자가 전체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15.6%입니다.
특성을 따져보니까 65세 미만이 62%고요.
암 환자가 69%에 달합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환자가 많다 보니 노년성 질환보단 암 환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환자들이 사회적 입원을 택하는 이유로 우선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손보험이있죠. 또 소규모 요양병원들의 환자 유치 경쟁도원인으로 꼽힙니다.
중증도가 낮은 환자들을 유치하고, 비급여 항목 처방으로 수익을 내는 겁니다.
일부 병원은 진료비 '페이백' 서비스로 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도 사회적 입원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고심 중이지만 논의는 더딘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지역사회나 집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돌봄 시스템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꼭 요양병원에 입원해야 할 환자 수를 추계하고, 무분별한 요양병원 설립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서울신문입니다.
새해가 되면서 바뀌는 것 중에 한 가지 전해드리겠습니다.
청소년 인스타그램 이용자와 부모님들이 알아야 할 내용인데요.
이달 중순부터 14~18세 이용자 계정의 몇 가지 기능이 제한됩니다.
'10대 계정'으로 등록되면 우선 계정이 비공개로 설정되고요.
자녀가 누구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는지 부모가 볼 수 있습니다.
또 팔로워가 아닌 사람은 해당 청소년의 콘텐츠를 보거나 태그할 수 없고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도 제한됩니다.
이용 시간이 60분을 넘으면 앱을 닫으라는알림도 표시됩니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사용 제한모드가 작동돼서 알림이 울리지 않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을 정할 수 있지만 다만 자녀의 구체적인 메시지 대화 내용까지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인스타그램이 '10대 계정' 정책을 시행하는 건 청소년들이 유해한 콘텐츠나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SNS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해 9월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시작됐는데 이제 우리나라에서도시행되게 됐습니다.
1월 2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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