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철저한 조사가 최우선... 제조사에 유리한 결과 나오지 않도록 합동조사"

[현장영상+] "철저한 조사가 최우선... 제조사에 유리한 결과 나오지 않도록 합동조사"

2025.01.02.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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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부 연결해서 브리핑을 들어보겠습니다.

현장 가보겠습니다.

[주종완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브리핑 드리겠습니다. 2024년 12월 29일 일요일 09시 03분경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사고 관련하여 2025년 1월 2일 13시 30분 기준 사고 수습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원확인입니다. 사망자 179명 전원 신원 확인했습니다. 현재 임시 안치소에 155명 안치 중이고 장례식장으로 총 24명 이송이 완료되었습니다. 사고 조사입니다.

한미 합동조사팀이 공항 내 임시본부를 마련하고 현장조사를 지속 진행 중입니다. 사조위는 음성기록장치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금일 오전에 완료했습니다. 조사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파손된 비행기록장치는 미 교통안전위원회와 이송 일정이 협의되는 즉시 사조위 측 조사관을 파견하여 자료 분석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특별안전점검입니다. 사고기와 동일 기종을 운영 중인 6개 사 항공기 운영체계에 대한 항공사 특별안전점검을 2024년 12월 30일부터 실시 중입니다. 아울러서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의 설치 위치, 높이 재질 등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통합지원센터입니다. 유가족에 대한 긴급생계지원금 지급, 세금 납부기간 연장 유예 및 특별휴가 휴직 등 지원 조치도 관련기관 간 지속 협의 중에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사회자]
지금까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질의를 하실 때에는 소속과 성명을 말씀하신 뒤에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하실 때는 마이크를 켜주시고 질의를 마치시면 마이크를 꺼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질의 있으신 기자님께서는 손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KBS 기자님.

[기자]
로컬라이저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2020년에 한국공항공사가 실시설계용역 발주할 때 이 로컬라이저라든지 시설 재질을 부서지기 쉬운 재질로 시공하라는 걸 검토하라, 이런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후에 이 콘크리트 둔덕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전반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으면 설명 부탁드리고요. 아울러서 실시설계를 맡은 업체의 설계도면을 최근에 국토부가 확인한 게 있는지, 또 설계도면에 이런 파손 용이성 확보 방안 등이 기재가 되어 있는지 이 내용도 궁금합니다.

[주종완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지금 어제도 말씀을 드렸는데 뒤에 개량사업 과정에 설계했을 때 그런 과정이라든지 그런 어떤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는 좀 파악이 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어제 말씀을 드렸고요. 지금도 파악을 하고 있으니까 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그게 두 번째 질문과 같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설계도 내용을 봐야 전체적으로 안의 내용들을 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사를 파악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한국일보 신지호 기자입니다. 지금으로서는 결국 CVR이 중요할 것 같은데 중요할 것 같은데 CVR로 통상 무엇 정도까지 알 수 있고 그다음에 지금 앞으로 조사는 어떤 것 중심으로 먼저 들여다보실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주종완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발표 자료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CVR은 데이터로 저장돼 있던 내용을 음성파일 추출을 한 겁니다. 전환이 완료된 겁니다. 그러면 조사관들이 음성파일에 들어가면서 내용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래서 관련 음성파일에 들어있는 내용들과 이 사고와 관련된 관련 자료들을 함께 비교하면서 사실관계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대한경제입니다. 오늘 자료에서도 어제부터 말씀하셨는데 현장에서 기체 잔해랑 엔진 등 육안으로 확인하고 계시는데요. 지금 공개된 연산들을 보면 버드스트라이크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엔진 분석이 이번 참사 밝혀낼 주요 단서로 보이는데 이 엔진 수거는 언제쯤 이루어지며 수거를 하게 되면 조사는 어느 정도 걸릴지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종완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지금 현장에서 여러 가지 자료들을 지금 수집을 하고 있는데 엔진 수거를 언제 정도 할지는 지금 현장 상황에 따라 달랄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말씀을 드리기가 곤란한 상황입니다. 아마 자료 수집을 하는 순서에 맞게끔 아마 진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그러면 이게 무안공항 개항을 하려면 잔해를 다 정리해야 하는데 그 시점이 만약에 지금 말씀하신 개항 시점보다 늦어지면 늦어지는 만큼 엔진 수거도 늦어지는 거죠?

[주종완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일단은 철저한 조사가 최우선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 조사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자료 수집 같은 것들이 우선이 돼야 되기 때문에 그런 자료 수집 시간하고 연계를 해서 공항을 다시 재개항하는 그런 부분들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JTBC 김민입니다. 관제규정에 따라서 질문 세 개를 드리려고 하는데 첫 번째는 세떼 출몰. 그러니까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새떼 출몰이 이게 첫 번째 경고였나요? 아니면 이게 지금 15분간 계속 전파라고 돼 있는데 이게 최초였는지 여부 먼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유경수 /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관제 경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입니다. 새떼 출몰은 수시로 발생하면 조언을 주고 있는데 저희가 공개해드린 최소한의 경위, 그 과정에서 한번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고 기타 전 과정에 대해서는 사고 조사 진행 중이라 그 과정 안에서 정리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기자]
그러면 그 내용에는 고도랑 이동 방향 이런 것들이 정확히 있는 거죠?

[유경수 /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FDR하고 여러 가지 관련된 정황자료 이렇게 조합해서 그걸 유추해내게 되겠습니다.

[기자]
그러면 혹시나 메이데이 선언했을 때 코드7700 같은 게 발령이 됐었나요? 그러니까 제 얘기는 관제사, 조종사 응답이 서로 엇갈렸다고 하는 게 응답이랑 복창을 하게 돼 있는데 이 부분이 언제부터 어긋나기 시작했습니까?

[유경수 /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그 내용까지는 저희가 지금 확인해 드릴 수는 없고요. 사고조사위원회에서 갖고 있는 자료 가지고 정확하게 확인이 될 것입니다.

[기자]
그러면 마지막으로 이 기장과 통신했던 분이 그러면 두 분 중에 어떤 분과 통신을 하셨나요?

[유경수 /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두 분이 비행 단계에 따라서 다 관여를 했습니다.

[사회자]
임현수 기자님.

[기자]
세 가지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일단 첫째 로 자세하게 로컬라이저를 지지하고 있던 콘크리트 구조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면 좋겠고요. 높이라든지 또 그 안에 콘크리트가 기둥 형태로 들어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혹시 개수도 확인이 되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기장들이 미리 무안공항을 로컬라이저 안에 있는 콘크리트 둔덕이 얼마큼 단단했는지 이 부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정보 형태로 있었는지 궁금해요. 일단 항공정보통합관리에는 무안항공 활주로에 구조물이 장애물로 따로 표시가 안 돼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혹시 기장이 계산법에서 간과됐을 가능성도 보여서 혹시 이 부분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마지막으로 해외 다수의 항공전문가들이 이렇게 견고한 둔덕이 없었더라면 현재보다 사상자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분들이. 그래서 어느 업체에서 이 둔덕 공사를 진행했었는지 이 디자인을 허가한 주체는 그 당시 누구였는지 좀 확실히 여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홍락 /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
제가 지금 어제인가 브리핑 할 때 실장님이 콘크리트 지주 개수를 말씀드렸는데요. 제가 정확히 기억을 못 하겠습니다. 바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종완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둔덕 안에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지지대 역할을 하는 기둥들이 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게 숫자가 10여 개 정도 안에 들어가 있었던 것으로 어제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마 그 질문이시면 그게 아마 현재로써 저희가 드릴 수 있는 답인 것 같고요. 10여 개 정도 콘크리트가 들어가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마 두 번째 질문은 저희가 한번 항공 AIP 내용을 한번 살펴보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야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아까 사상자 사고 규모와 관련된 그런 말씀은 제가 브리핑 초반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이 사고가 일어나게 된 여러 가지 과정,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요소들을 지금 살펴볼 계획이기 때문에 아마 그 과정에서 다 검토가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검토가 됩니다.

[기자]
음성기록장치 음성 파일 전환하는 게 시간이 어느 정도로 확보가 됐는지 하나 궁금하고요. 그리고 사조위에서 비행기록장치, 미국에 가지고 가면 예상하시는 해독기간을 얼마나 보시는지 그게 궁금하고. 그리고 또 일부에서는 그게 국내에서 해독을 하는 게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 하다 보니까 미국이 자국우선주의나 그런 부분 때문에 제작사인 보잉 쪽에 유리하게 해독을 하지 않겠느냐, 그런 의구심도 갖고 있는데 어제 말씀으로는 협력체계가 구축이 돼서 공동으로 작업을 한다고 하셨지만 실제로 그런 우려는 없는지 그것도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주종완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음성파일 전환은 어제 저희가 1월 3일까지 예상이 된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빠른 속도로 진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마무리, 완료가 됐다고 저희가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보를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전환작업이 1월 1일날 시작을 해서 하루 한 반 정도 걸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당초보다 당겨진 것 같고요. 그리고 미국으로 갔을 때 얼마 정도 시간이 걸릴 거냐. 이거는 지금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어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게 최대한 신속하게 정보들이 추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할 겁니다. 아울러서 미국에 가서 하다 보니 또 혹시라도 편향된 결과가 나오지 않겠나, 우려를 하시는데 어제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조위 우리 조사관들이 함께 조사를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편향된 그런 결과에 대해서는 우려를 하지 않으셔도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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