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영장 소식에 몰려든 인파...이 시각 대통령 관저

체포영장 소식에 몰려든 인파...이 시각 대통령 관저

2025.01.02. 오후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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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 저녁까지 집회…경광등·태극기 흔들어
대통령 체포 영장 발부 뒤 집회 움직임 더 거세져
저녁 7시부터 한강진역 근처 탄핵 찬성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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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이 집행될 수 있다는 소식에 모인 지지자들은 해가 진 뒤에도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근에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도 모이면서 경찰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입니다.

[앵커]
탄핵 반대 집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집회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해가 지면서 참가자들은 붉은색 경광등을 켜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집회 참가자들은 줄곧 탄핵 무효와 계엄 합법을 반복해 외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연일 관저 인근에서 집회가 이어져 왔는데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탄핵 반대 집회 움직임이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도 관저 근처에 모였다고요?

[기자]
조금 전인 저녁 7시부터는 한강진역 2번 출구 근처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을 즉각 체포하고 구속하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탄핵 찬성과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저녁 7시 집회 이전에도 탄핵에 찬성하는 일부 시민이 대통령 관저 앞 거리에서 대통령을 체포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탄핵 찬성 집회도 오는 6일까지인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기간 동안 매일 이어질 예정인데요.

민주노총도 내일 오후 3시부터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서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1박 2일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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