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반으로 나뉜 시민들...이 시각 대통령 관저

탄핵 찬반으로 나뉜 시민들...이 시각 대통령 관저

2025.01.02. 오후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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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들, 저녁까지 집회…경광등·태극기 흔들어
탄핵 반대 집회 "탄핵 무효·계엄 합법"
대통령 체포 영장 발부 뒤 집회 움직임 더 거세져
탄핵 찬성 집회도 6일까지 매일 열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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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이 집행될 수 있다는 소식에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은 늦은 밤까지 혼란스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밤까지 집회를 이어가고 있고, 인근에서는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도 모여 대통령 관저 방향으로 행진한 뒤 집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 집회는 끝이 났나요?

[기자]
네, 조금 전인 밤 9시 10분쯤,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마무리됐습니다.

대부분은 귀가했지만, 몇몇 시민들이 남아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는 저녁 7시부터 한강진역 2번 출구 근처에서 시작해 저녁 8시 10분쯤부터 관저 방향으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을 즉각 체포하고 구속하라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저녁 7시 집회 이전에도 탄핵에 찬성하는 일부 시민이 대통령 관저 앞 거리에서 대통령을 체포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탄핵 찬성 집회도 오는 6일까지인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 기간 동안 매일 이어질 예정인데요.

민주노총도 내일 오후 3시부터 한강진역 2번 출구 앞에서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1박 2일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앵커]
탄핵 반대 집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집회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붉은색 경광등을 켜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습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탄핵 찬성과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곳에서 집회 참가자들은 줄곧 탄핵 무효와 계엄 합법을 반복해 외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연일 관저 인근에서 집회가 이어져 왔는데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탄핵 반대 집회 움직임이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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