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에 기댔다가 6층서 추락한 10대…새해 '기적'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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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낮 12시 43분쯤 경기 오산시 원동 한 아파트 6층 세대에서 10대 초등학생 A군이 창밖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군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A군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선 극단적 선택이나 범죄 의심 정황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혼자 집에 있던 A군이 호기심에 창문을 열고 방충망에 기댔다가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