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과 곽종군 육군 특전사령관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오늘(3일) 계엄사령관을 지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곽 전 사령관을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중앙지역군사법원에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국회 현장에 투입된 특전사 현장 지휘관들 사이에서 "대통령님이 문을 부수고라도 끄집어 내라고 했다"는 대화가 오고간 통화 녹취록을 확보했습니다.
박 전 계엄사령관은 계엄 선포 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서 위헌적인 내용이 담긴 포고령 제1호를 건네받아 직접 서명하고 발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조지호 당시 경찰청장에게 국회 봉쇄에 필요한 경력 지원을 요구하고, 제707특수임무단 병력이 탑승한 헬기가 국회로 비행할 수 있도록 승인한 혐의도 있습니다.
곽종근 특전사령관은 계엄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 1일, 김용현 전 장관에게서 국회와 선관위 봉쇄 지시를 받고, 계엄 당시 707 특수임무단과 1공수특전여단장 등 병력 466명을 국회에 투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오늘(3일) 계엄사령관을 지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곽 전 사령관을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중앙지역군사법원에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국회 현장에 투입된 특전사 현장 지휘관들 사이에서 "대통령님이 문을 부수고라도 끄집어 내라고 했다"는 대화가 오고간 통화 녹취록을 확보했습니다.
박 전 계엄사령관은 계엄 선포 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서 위헌적인 내용이 담긴 포고령 제1호를 건네받아 직접 서명하고 발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조지호 당시 경찰청장에게 국회 봉쇄에 필요한 경력 지원을 요구하고, 제707특수임무단 병력이 탑승한 헬기가 국회로 비행할 수 있도록 승인한 혐의도 있습니다.
곽종근 특전사령관은 계엄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 1일, 김용현 전 장관에게서 국회와 선관위 봉쇄 지시를 받고, 계엄 당시 707 특수임무단과 1공수특전여단장 등 병력 466명을 국회에 투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