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무산' 공수처, 재정비하며 다음 절차 고심

'체포 무산' 공수처, 재정비하며 다음 절차 고심

2025.01.04.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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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에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숨 고르기를 하며, 다음 단계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4일)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채,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시한이 다음 주 월요일인 만큼, 내부적으로 경찰 지원인력 보강 등을 검토한 뒤 내일이나 모레 영장 재집행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경호처 측에서 협조하려는 움직임이 없다면 곧바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오늘 아침 YTN에 '법원에는 직접 설명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도 직접 소명 기회를 가지길 희망하는 거냐는 질문에는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는데,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는 응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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