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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진행 중인 탄핵 찬반 집회는 밤샘 농성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가능성에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찬반 양측이 아직도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이 무산된 그제(3일)부터는 이곳 한남동 관저 주변에서 찬반 양측의 밤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이 오는 가운데서도 체조를 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은박 담요로 몸을 감싼 채 추위를 이겨내는 모습들도 보였습니다.
한남오거리부터 나인원한남 사이 구역에서는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밤새 진행됐습니다.
이들은 공수처와 경찰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당장 재집행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도 이어졌는데요.
찬성 집회와는 조금 떨어진 루터교회 주변에 자리 잡은 참가자들은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 자체가 무효라고 외쳤습니다.
경찰은 찬반 측 집회 인파가 만날 경우 충돌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분리해 둔 상황입니다.
다만 도로와 지하철역 곳곳에서는 양측 집회 참가자들이 언쟁을 벌이는 등 충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체포 영장 재집행 가능성에 관저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죠?
[기자]
네, 경찰은 체포 영장 집행 시도를 막아선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는데요.
경호처에서 재집행 시도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실제로 경호처에서 관저 주변에 철조망을 새롭게 설치하는 모습도 포착됐는데,
공수처와 경찰에서 산길을 우회해 관저에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미 지난 1차 집행 시도에서 공조본과 경호처 간 몸싸움까지도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영장 재집행 시도가 있게 되면 더욱 강한 충돌이 벌어질 우려가 있어 관저 주변의 긴장감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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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진행 중인 탄핵 찬반 집회는 밤샘 농성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가능성에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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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찬반 양측이 아직도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이 무산된 그제(3일)부터는 이곳 한남동 관저 주변에서 찬반 양측의 밤샘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이 오는 가운데서도 체조를 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은박 담요로 몸을 감싼 채 추위를 이겨내는 모습들도 보였습니다.
한남오거리부터 나인원한남 사이 구역에서는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밤새 진행됐습니다.
이들은 공수처와 경찰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당장 재집행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도 이어졌는데요.
찬성 집회와는 조금 떨어진 루터교회 주변에 자리 잡은 참가자들은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발부 자체가 무효라고 외쳤습니다.
경찰은 찬반 측 집회 인파가 만날 경우 충돌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분리해 둔 상황입니다.
다만 도로와 지하철역 곳곳에서는 양측 집회 참가자들이 언쟁을 벌이는 등 충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체포 영장 재집행 가능성에 관저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죠?
[기자]
네, 경찰은 체포 영장 집행 시도를 막아선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는데요.
경호처에서 재집행 시도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실제로 경호처에서 관저 주변에 철조망을 새롭게 설치하는 모습도 포착됐는데,
공수처와 경찰에서 산길을 우회해 관저에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미 지난 1차 집행 시도에서 공조본과 경호처 간 몸싸움까지도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영장 재집행 시도가 있게 되면 더욱 강한 충돌이 벌어질 우려가 있어 관저 주변의 긴장감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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