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망 담아'...시민들로 붐비는 남산 팔각정

'새해 소망 담아'...시민들로 붐비는 남산 팔각정

2025.01.05. 오후 4: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새해에는 원하는 소원을 빌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분들 많은데요.

지금 서울 남산에는 새해 나들이 나선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현장이 많이 북적이네요?

[리포터]
네, 새해 처음으로 맞는 주말입니다.

소복하게 눈이 내렸지만, 보시는 것처럼 이곳에는 나들이에 나선 분들이 많은데요.

남산 팔각정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조형물들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럼 주말을 맞아 제주도에서 서울로 여행 온 가족들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강채연·강유민/ 제주시 연동 : 제가 올해 수능을 봐서 수능 끝나고 처음으로 이제 서울로 가족여행을 오게 되었는데 여기서 처음으로 눈을 봐서 설레고 행복한 것 같아요. 눈이 많이 와서 이런 예쁜 광경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추억인 것 같고 부모님하고 다시 이런 광경을 보면서 놀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어렸을 때 고이 접은 종이학을 유리병에 넣어 소원을 빌어본 적 있으시죠.

이곳에 오면 그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데요.

특히, 팔각정 일대에 전시된 연하장은 그 무엇보다 특별합니다.

연하장은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간단한 글이나 그림을 담아 보내는 서장인데요.

이곳에 전시된 LED 종이학과 한지로 만든 대형 연하장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아름다운 종이학 연하장은 무려 4천 장으로 조성됐는데요.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해치 연하장도 설치돼 있어 마치 해치가 학을 날려 보내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새해 소망을 안고 남산을 방문한 시민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빌며,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푸른 뱀의 기운처럼 더 많이 행복하고 아프지 않은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서울타워에서 YTN 이민재입니다.




YTN 이민재 (jongkyu8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