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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가량이 유급 연차휴가를 쓰고 싶어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 온라인 노조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9월 전국 직장인 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서 유급 연차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50.1%에 그쳤습니다.
26.3%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고 했고, 23.6%는 유급 연차휴가가 없다고 답하는 등 응답자의 49.9%가 유급 연차휴가 사용에 제약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갑질 119 온라인 노조는 법령상 연차휴가 규정은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며, 관련 제도가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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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갑질 119 온라인 노조는 법령상 연차휴가 규정은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며, 관련 제도가 하루빨리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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