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홍역 유행..."해외여행 전 꼭 백신 접종"

전 세계 홍역 유행..."해외여행 전 꼭 백신 접종"

2025.01.06.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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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해외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며 해외여행 계획이 있으면 백신 접종 후 출국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달 동남아 지역을 다녀온 여행객 2명이 홍역에 걸리는 등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 49명이 모두 해외에서 감염됐거나 감염된 이들과 접촉해 확진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31만여 명 발생했는데 유럽이 10만 명을 넘어 가장 많았고,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아주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되면 발열과 발진, 입속에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납니다.

특히 영아의 경우 면역체계가 취약해 폐렴과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으로 악화할 수 있으며, 홍역 백신을 접종하면 97% 예방이 가능합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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