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 잇따라...경찰 "국제 공조 수사"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 잇따라...경찰 "국제 공조 수사"

2025.01.06. 오후 3: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인 변호사를 사칭한 테러 협박 메일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이 국제 공조 수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폴을 통해 일본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는 동시에 외교 경로를 통해 국제 형사사법 공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법무부는 제주항공 사고가 자신들 소행이고, 한국 도심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릴 거라는 내용의 일본발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지난 2일에는 국민의힘 당사와 권성동 원내대표 사무실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팩스가 전송됐는데, 역시 일본인 변호사 명의였습니다.

경찰은 지난 2023년부터 국내 주요 기관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에 대한 테러 협박 메일을 보낸 인물과 동일한 사람이 저지른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해 악성 게시글을 작성한 30대 작성자 1명을 검거하고, 이 같은 악성 게시글 126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