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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은 공수처의 갑작스러운 공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면서도 공조체제는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조본은 유효 기간이 끝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부터 다시 청구했는데, 두 기관 사이 어색한 기류는 남게 됐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수처로부터 '기습 공문'을 받은 경찰은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갑작스럽게 체포 영장 집행 요청을 받았다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백동흠 / 경찰 특별수사단 부단장 : 내부적인 법률 검토를 거쳐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지휘 공문은 법률적 논란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공조 체제에 파열음이 난 거 아니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은 체포 영장 위임 논란이 불거진 뒤 공수처와 앞으로도 공조본 체제를 유지하고 같이 수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조본 체제에 흔들림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추가 영장 집행 시에도 지난 3일처럼 공조본 체제 아래 공수처, 경찰이 함께 출동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일단락된 가운데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이렇게 공수처와 경찰 특수단 사이 불협화음도 수습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공수처의 영장 집행 의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찰 내부 목소리가 전해지는 등 양측 사이 불신이 쌓인 건 부정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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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공수처의 갑작스러운 공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면서도 공조체제는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조본은 유효 기간이 끝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부터 다시 청구했는데, 두 기관 사이 어색한 기류는 남게 됐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수처로부터 '기습 공문'을 받은 경찰은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갑작스럽게 체포 영장 집행 요청을 받았다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백동흠 / 경찰 특별수사단 부단장 : 내부적인 법률 검토를 거쳐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지휘 공문은 법률적 논란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공조 체제에 파열음이 난 거 아니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은 체포 영장 위임 논란이 불거진 뒤 공수처와 앞으로도 공조본 체제를 유지하고 같이 수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조본 체제에 흔들림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추가 영장 집행 시에도 지난 3일처럼 공조본 체제 아래 공수처, 경찰이 함께 출동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일단락된 가운데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이렇게 공수처와 경찰 특수단 사이 불협화음도 수습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공수처의 영장 집행 의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찰 내부 목소리가 전해지는 등 양측 사이 불신이 쌓인 건 부정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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