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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사고가 자신들 소행이라며 폭탄 테러를 예고한 일본발 협박 메일에 대해 경찰이 국제 공조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23년부터 이어진 테러 협박 범인과 같은 사람이 저지른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법무부 직원이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일본어와 영어로 작성된 메일에는 제주항공 참사가 자신들 소행이고, 한국 도심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릴 거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사흘 뒤, 국민의힘 당사와 권성동 원내대표 사무실에도 비슷한 내용의 팩스가 도착했습니다.
발신자는 가라사와 다카히로, 실제 일본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이름입니다.
해당 변호사는 X에 글을 올려 '내 이름이 허락 없이 이용되고 있다' '이번 범죄는 일본의 병든 젊은이가 일으킨 거라고 생각한다'며 '한일이 협력해' 범죄자를 잡아달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경찰이 협박범을 잡기 위해 국제 공조 수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폴을 통해 일본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고, 외교 경로로도 국제 형사사법 공조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지난 2023년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시청을 대상으로 폭탄 테러 협박 메일을 보낸 사람과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가라사와 다카히로, 야마오카 유우아키라는 일본인 변호사 명의로 메일이 발신됐고, 인터넷 주소도 일본의 해당 지역이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2023년에도 일본에 공조 요청을 했지만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이현수
디자인;지경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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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고가 자신들 소행이라며 폭탄 테러를 예고한 일본발 협박 메일에 대해 경찰이 국제 공조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23년부터 이어진 테러 협박 범인과 같은 사람이 저지른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법무부 직원이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일본어와 영어로 작성된 메일에는 제주항공 참사가 자신들 소행이고, 한국 도심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릴 거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사흘 뒤, 국민의힘 당사와 권성동 원내대표 사무실에도 비슷한 내용의 팩스가 도착했습니다.
발신자는 가라사와 다카히로, 실제 일본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이름입니다.
해당 변호사는 X에 글을 올려 '내 이름이 허락 없이 이용되고 있다' '이번 범죄는 일본의 병든 젊은이가 일으킨 거라고 생각한다'며 '한일이 협력해' 범죄자를 잡아달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경찰이 협박범을 잡기 위해 국제 공조 수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폴을 통해 일본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고, 외교 경로로도 국제 형사사법 공조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지난 2023년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시청을 대상으로 폭탄 테러 협박 메일을 보낸 사람과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가라사와 다카히로, 야마오카 유우아키라는 일본인 변호사 명의로 메일이 발신됐고, 인터넷 주소도 일본의 해당 지역이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2023년에도 일본에 공조 요청을 했지만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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