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오피스텔 살인 40대, 첫 재판서 혐의 인정

서울 강서구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늘(7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김 모 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서구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피해자 A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김 씨 측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A 씨를 살해하고자 사전에 계획하거나 준비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자신의 거주지에서 A 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은 다음 달 11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