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53% "등록금 인상 계획"...42%는 "논의 중"

절반이 넘는 사립대학이 올해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인 거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공개한 151개 회원대학 총장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53.3%가 올해 대학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42.2%는 인상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대답했고,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한 대학은 4.4%에 머물렀습니다.

사립대총장협의회는 대학 현안 1순위로 '등록금 인상'을 꼽은 총장 비율이 76%에 달했다며, 지난 16년간 정부의 등록금 동결 정책으로 대학 교육환경 개선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사립대학 중 6곳이 등록금을 인상했고, 23년에는 17개교, 지난해에는 26개 대학이 등록금을 올렸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