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재판 증언 번복' 의혹 김성태 소환조사

'쌍방울 재판 증언 번복' 의혹 김성태 소환조사

2025.01.07. 오후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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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7일) 모해위증교사 혐의로 입건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첫 소환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1시 반쯤부터 2시간가량 김 전 회장을 조사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 대북송금 재판 과정에서 주요 증인에게 증언을 번복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6월 김 전 회장을 모해위증교사 혐의로,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을 모해위증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쌍방울 그룹이 북한 측에 제공했다는 8백만 달러가 원래 쌍방울 투자와 주가 조작을 위한 돈이었다고 증언하던 두 사람이, 경기도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을 위한 돈인 것처럼 말을 바꿨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김 전 회장이 안 전 회장 자녀에게 주택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대표를 해할 목적으로 안 전 회장에게 위증을 교사하고 그 대가를 지급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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