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주 사드기지 군사기밀 누설 의혹 압수수색

검찰, 성주 사드기지 군사기밀 누설 의혹 압수수색

2025.01.09.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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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기지 군사비밀 누설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9일) 오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서 전 차장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경북 성주 소성리 원불교 천막제단 등 사드기지 반대 단체 사무실 등도 포함됐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문재인 정부 시절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미루기 위해 한미 군사작전 일정을 시민단체 등에 누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서 전 차장과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은 2017년 임시 배치된 사드의 환경영향평가를 일반 방식으로 진행해 시간을 끌고, 시민단체가 사드 반입을 저지할 수 있도록 군사 작전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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