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차 체포영장 집행' 대비 수도권 형사 총동원령

경찰, '2차 체포영장 집행' 대비 수도권 형사 총동원령

2025.01.09. 오후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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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수도권 형사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유서현 기자!

경찰이 윤 대통령 영장 집행에 수도권 형사들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수도권 소재 경찰청 산하 광역수사단 형사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YTN 취재결과 국수본은 어제(8일) 서울과 경기남부, 경기북부, 인천 등 수도권 소재 4개 경찰청에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국수본은 '수도권 안보, 광역 수사 기능 소속 수사관 동원 지시'라는 제목의 공문을 각 경찰청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안보와 형사기동대 등 수사관을 동원할 수 있으니 협조해 달란 내용입니다.

국수본이 수도권 경찰청에 협조 요청을 한 건 강력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경험 많은 형사들을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에 총동원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구체적인 동원 방법이나 일정, 규모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서울과 경기남부, 경기북부, 인천 등 4개 청 광역수사단 산하 인력만 900명이 넘습니다.

1차 집행 시도를 담당했던 기존 특수단 인력까지 합하면 천 명을 훌쩍 넘습니다.

경찰이 수도권 형사 총동원령을 내리면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대규모 경력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수본은 또, 2차 영장 집행 시 관저 주변의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 기동대 인원도 기존 2700명 규모에서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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