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가 갈라집니다" 31년 만의 변화, 영종 대교를 건너면 일어나는 일

"인천 앞바다가 갈라집니다" 31년 만의 변화, 영종 대교를 건너면 일어나는 일

2025.01.10.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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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5년 1월 10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재동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이번 시간은 300만 인천시민의 발이 되어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그리고 있는 인천시의회와 함께합니다. 오늘은 인천광역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재동 위원장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재동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이하 김재동)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저희 앞에 카메라가 있는데요. 인사 한 말씀 해 주시겠어요?

◇ 김재동 : YTN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의 김재동 의원입니다. 다사다사했던 2024년 한 해가 지나고 어느덧 2025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300만 인천 시민 여러분과 YTN 청취자 여러분 모두가 건강과 행복 함께하는 올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어서 오십시오. 위원장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 김재동 : 예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박귀빈 : 고맙습니다. 오늘 날이 너무 춥습니다. 최강 한파에 이렇게 나와주셨는데 오시는 길 어떠셨어요?

◇ 김재동 : 예 정말로 올해 아마 가장 추운 날씨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이게 YTN 출연 이렇게 불러주셔서 따뜻한 마음으로 왔습니다.

◆ 박귀빈 : 네 감사합니다. 제가 앞서 음악 나갈 때 잠깐 여쭤봤었어요. 이렇게 의원님들이랑 이야기를 하다 보면 너무나 많은 일들을 하고 계셔서 이렇게 방송에 자주 나오셔서 좀 많이 좀 알려주십사 말씀을 드렸더니 오늘 마지막으로 나오고 앞으로 방송 안 하신다고요?

◇ 김재동 : 그건 아니고요. 어쨌든 아니시면 안 된다면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꼭 제가 알리기보다는 일하면 자동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취지의 얘기를 드린 겁니다.

◆ 박귀빈 :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제가 좀 방송에서 많이 알리고 홍보를 하셔야 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아유 열심히만 일하면 다들 알아주신다고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그러셨기 때문에 제가 한번 여쭤봤습니다. 앞으로 방송에는 자주 나오실 수 있습니다.

◇ 김재동 : 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네 근데 의원님 이력을 보니까요. 전직 피아노 조율사 하셨고 택배업도 하셨고 재건축 조합장까지 하셨어요. 어떻게 정치에 입문하시게 된 거예요?

◇ 김재동 : 예 저는 충청북도 옥천이라는 조그마한 도시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군 복무도 성실히 잘 마치고 피아노라는 직업의 꿈을 선택하기 위해서 인천에 그 당시에는 인천에 피아노 조율하는 학원이 있었는데 인천에 있는 학원을 다니게 되면서 인천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그러다가 우연치 않게 택배 사업을 시작을 제가 했었어요. 택배 사업을 쭉 줄곧 하다가 저희 아파트가 재건축을 하면서 재건축 조합장에 이렇게 선출이 돼서 그런데 재건축 사업이라는 게 굉장히 어려운 사업인데 그래도 어쨌든 저희 재건축 사업을 주민들과 잘 협의해서 잘 이끌다 보니까 동네에서도 이러저러한 자생단체에 가입 권유도 받고 이러다가 동네에 주민자치위원장 등 단체 이런 일들을 시작하게 됐고요. 그러다가 선배 시의원님이 구의원 추천 권유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하고는 성격도 잘 맞지도 않고 자신도 없고 해서 거절을 몇 번 했었어요. 재건축 사업만 열심히 하면 되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그런데 결국 선배 시의원님의 강력한 권유로 결심을 해서 구의원 출마를 했고 곧바로 당선이 운 좋게 됐어요. 그러다가 지난 2022년에 인천시의원으로 도전해서 당선돼서 이렇게 행안위원장까지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시의원도 바로 당선되셨고요. 워낙 어떤 역할을 맡으시든 최선을 다해서 앞서 처음에도 말씀하셨듯이 열심히만 일하면 알아들 주시더라고요. 특별히 내가 알리지 않아도 그냥 쭉 그렇게 연결이 되셨던 것 같아요. 뭐든지 열심히 하셔서 그러신 것 같고 그래서 지금은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 후반기 행정안전위원장으로 당선이 되셔서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이 바쁘셨어요?

◇ 김재동 : 예 그렇습니다. 행안위원장으로서는 현재 인천시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 해결을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고요. 제가 시의원이 되기 이전에 구의원도 두 번 하면서 경험을 하고 의정활동을 많이 해봤지만 시의회 행안위원장 자리는 좀 바쁘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행안위가 인천시 전체적인 기획이라든가 행정, 소방안전과 자치경찰 등 시민의 안전 분야에 밀집한 업무를 소관하다 보니까 정말로 바쁠 수밖에 없는 그런 자리예요. 그래서 저의 정치적인 철학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우리 소속 위원님들과의 소통이나 협업 이런 걸 바탕으로 해서 저의 개인적인 독단적인 판단보다는 의원님들하고 잘 소통하면서 현안 처리를 잘 하고 있고 그다음에 최근에 지난 12월에는 인천시 조직 개편 등 큰 현안들 그다음에 올 예산 같은 걸 이렇게 잘 심의 의결을 하고 이렇게 진행해 왔습니다.

◆ 박귀빈 : 네 그렇게 바쁘게 지내셨고 행정안전위원장이시니까 그야말로 관심 있게 지켜보셔야 할 현안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마침 지금 말씀하셨던 것 중에 인천의 행정 체제 개편 이 부분 이게 지금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간략하게 좀 소개해 주시고 어떻게 추진 중입니까?

◇ 김재동 :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자치분권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이루어낸 첫 번째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 현실적인 생활권에 맞춰서 행정구역 개편을 하는 건데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그런 목적으로 추진된다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즉 도시가 발달하고 쇠퇴하면서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과 감소되는 지역들 이런 편차가 커지고 이래서 행정구역을 통합 조정하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고요. 그다음에 행정구역 개편이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행정 조직 진단을 통해서 조직과 인력을 재배치하는 그런 작업과 각종 업무 및 재산의 인수인계, 신청사 건립 공사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 이런 거를 면밀하게 살펴보는 그런 과정입니다. 무엇보다도 시민 불편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소통 창구 역할을 충분히 잘 할 예정입니다.

◆ 박귀빈 : 행정체제 개편 만만치 않은 일 같습니다.

◇ 김재동 : 그럼요. 쉽지는 않죠.

◆ 박귀빈 : 네 앞으로 하실 일도 많고 행정체제 개편으로 많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시지만 시민 입장에서 기대하는 부분도 있으실 것 같아요.

◇ 김재동 : 그렇죠.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서 내년 2020년 7월 1일부터는 현재의 중구와 동구가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바뀌게 되고 그다음에 서구가 인구가 많아져서 서구와 검단구로 이 분리되어 있는 그런 과정입니다. 이에 따라서 인천 행정구역이 2군 8구에서 2군 9구로 확대된다고 볼 수 있죠.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행정 민원이 지금보다는 훨씬 수월해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영종 같은 경우에 1989년 이후 30년 이상 법적 행정구역이 중구에 속하다 보니까 행정 민원 업무 처리를 할 때 그 바다 건너 다리 건너서 내륙으로 이동해야 하는 큰 불편이 있었는데 이번 행정체제 개편이 완료가 되게 되면은 현실성 있는 행정 구역으로 불편한 점들이 개선되겠죠. 주민들이 접근성이나 편의성 이렇게 크게 향상될 수 있어 주민들한테는 큰 아마 좋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인천공항 가는 길에 영종대교 지나면 제물포구에서 영종구로 넘어가게 되는 건가요?

◇ 김재동 : 그렇죠 다리 건너야 되고 예전에는 배 타고 갔었죠.

◆ 박귀빈 : 네 김재동 의원님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역구 이야기도 좀 해 보겠습니다.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추홀구 지역구이신데요. 특히 인천은 신도시 그리고 원도심 이렇게 함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사이에서 해결해야 할 어떤 현안들이 좀 많은 것 같아요.

◇ 김재동 : 그렇죠 인천에 저희 지역구가 대표적인 원도심이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원도심 대표 시의원직이기도 한 그런 과정인 것 같아요.제가 그래서 아까 제 경력도 재건축 조합 이렇게 했다시피 원도심이다 보니까 서민 주거 관련한 정책들이 타 시도에 비해서 과도한 규제가 없었는지 관련 조례나 지방 자치 법규 이런 것들이 필요성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제가 체감하는 각종 규제들 이런 것들이 타 시도, 다른 수도권보다 과도한 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의정 활동을 하면서 많은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가 제기를 하고 시정을 하려고 지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개발 사업과 관련된 정비 사업에 부과되는 학교용지부담금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제가 구의원 때도 많은 문제 제기를 했었지만 그때는 솔직히 역량이 좀 이게 도달하지 못해서 어려웠었는데 어쨌든 시의원이 되면서부터 했는데 법과 조례나 이런 데 보면 참 애매하게 돼 있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리고 그 규정에 보면 시에서 군구의 조례를 위임 사무를 주다 보니까 인천에 10개 군구에서 일관성 없이 각자의 기준하고 각자의 판단으로 부담금을 어떤 구에서는 부과하기도 하고 어떤 구에서는 면제를 하는 굉장히 그 사업자 그러니까 개발 사업하는 이런 데에서는 어려움을 주는 그런 사례가 있었는데 이런 것들을 주민들하고 많은 소통도 하고 관련 공무원들하고 소통을 하면서 이런 걸 극복하는 그런 과정이 있었는데 어쨌든 제가 시의원이 되면서 행정사무감사나 시정 질문을 통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서 현재는 인천광역시에서는 학교용지부담금 문제로 인해서 과거에 많은 소송도 있었고 이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거의 완전히 해소돼서 법적 절차 없이도 소송 문제없이 개발 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아무래도 재건축 조합장이셨던 이력이 그 문제의 현안을 해결해 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셨을 것 같아요. 그동안 의정활동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도 많으실 거고 그리고 조례를 발의를 특히 시민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것들을 지금 발의하고 계시잖아요. 소개 좀 해 주시죠.

◇ 김재동 : 제가 어쨌든 시의원 된 그 해에 어쨌든 10월에 이태원 참사라는 그런 큰 사고가 있었고 그다음에 2023년 8월에는 분당 서현역에서 묻지마 범죄가 있었고 작년에 지난해 8월에는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사건 그다음에 최근에는 무안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 같은 안타까운 사건들을 경험하면서 저는 시민의 안전이 우리 주민들한테는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다른 아마 의원님들보다는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관심이 많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해서 시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조례들을 몇 가지 제가 발의를 했는데 첫 번째로 몇 가지인데 묻지마 범죄 예방에 피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인천광역시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라든가 그다음에 전통시장에 화재 예방을 위한 전통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자율 소방대 설치를 위한 조례인데 인천광역시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그다음에 화재 발생했을 때 소방차들이 진입을 좀 쉽게 할 수 있는 인천광역시 소방 활동 방해 차량 견인 비용 지급 조례 등을 대표로 발의하여 현재 시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확실히 시민 안전과 관련된 다 조례안 내용이 그런 것들이고 시민 안전을 위해서 진짜 열심히 지금 의정 활동하고 계신데 집행부하고도 얘기를 많이 해 보셔야 되잖아요. 어떻습니까?

◇ 김재동 : 그렇죠 집행부와 의회와의 의견이 이견이 있을 때도 있고 막 이렇기는 해요. 그러나 의회는 집행부 행정을 견제,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그런 의회다 보니까 의견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그런 과정이 있죠. 그래서 의견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 간의 소통이나 협치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먼저 각 상임위에 상정된 안건들에 대해서는 사전에 소속 의원님들께 사업의 타당성이나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과 설득이 필요하다고 보여 집니다. 그런 과정들을 통해서 각 안건들을 우리 의원님들이 면밀히 검토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제공되어야 협치가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한 인천의 많은 정책들이 서울이나 이 경기도 등 타 지방자치단체와 단체의 정책들을 단순히 어떤 때 보면 벤치마킹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기는 하는데 아무튼 이런 부분들이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고 살려서 참신하고 선제적인 인천만의 정책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무엇보다도 인천의 글로벌 탑텐 도시로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보여주기식 정책보다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드릴게요. 땡땡땡을 채워주시면 됩니다. 김재동 인천시의원은 땡땡땡이다 어떻게 채워주실까요?

◇ 김재동 : 저는 소관 부서가 소방인데 김재동은 소방차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화재 현장에 가장 빨리 나타나는 소방차처럼 항상 인천을 위해 노력하고 때로는 과감하고 저돌적으로 문제를 돌파해 나가는 소방차 같은 그러한 정치인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차 김재동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동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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