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성훈 경호차장 출석 요구...이 시각 국수본

경찰, 김성훈 경호차장 출석 요구...이 시각 국수본

2025.01.11.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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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조수사본부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이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게 오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김 차장은 지난 4일과 8일 두 차례의 소환 요구에 불응했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경찰이 김성훈 경호처 차장, 오늘 몇 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나요?

[기자]
경찰이 김 차장에게 출석을 요구한 시간은 오늘 오전 10시입니다.

김 차장이 변호인 선임계를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아직 김 차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김 차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습니다.

김 차장은 공조수사본부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을 때 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같은 혐의로 13시간 넘는 강도 높은 경찰 조사를 받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오늘도 아침부터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1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에게도 마찬가지로 오늘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며 2차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기는 언제쯤으로 보이나요??

[기자]
지난 3일에 윤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이 있었는데요, 다만 이번 주말에 2차 체포영장이 집행될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그만큼 경찰도 체포 준비를 철저히 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공조본 인력은 150여 명이 투입됐지만, 결국, 그보다 많은 경호 인력에 막혀 윤 대통령 체포에 실패했는데요,

이에 따라 경찰 특별수사단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4개 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대상이 되는 인원의 규모는 천여 명에 달하는데요,

또, 경찰은 어제 수도권 경찰청 광역수사단 책임자들을 불러 2시간여 동안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총경급 간부들이 모였던 회의에서는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시 예상되는 애로사항과 투입할 인원 규모, 임무 배분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세부적인 사항들을 모두 확정 짓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져 추가 회의가 더 진행될 가능성도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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