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은퇴 콘서트서 정치권 향한 작심 비판

나훈아, 은퇴 콘서트서 정치권 향한 작심 비판

2025.01.11. 오후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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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가 비상계엄과 탄핵 소추 등으로 혼란스러운 정치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나훈아는 어제(1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고별 공연 첫날 무대에서 요즘 방향 감각이 없다며 오른쪽이 어디고 왼쪽이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하고 있는데, 왼쪽 역시 잘한 게 없다며, 지금 하는 행동이 과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면서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앞서 나훈아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지난달 초 대구에서 열린 콘서트에서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를 비판하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훈아는 공연 때마다 정치나 남북 관계 등 민감한 소재에 대해 자신의 속내를 숨기지 않아 왔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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