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내 ’강경파’ 분류…불응 시 체포영장 검토
가족부장도 내일 소환 통보…경호차장은 체포영장
박종준 전 경호처장, 오늘 3번째 경찰 출석
가족부장도 내일 소환 통보…경호차장은 체포영장
박종준 전 경호처장, 오늘 3번째 경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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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르면 이번 주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이 이뤄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대통령 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영장 집행이 경호처의 저지로 좌절된 만큼 경찰은 경호처 지휘부 와해를 노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신귀혜 기자!
경호처 지휘부가 잇따라 경찰 출석 요구를 받고 있는데, 이광우 경호처 경호본부장이 오늘도 경찰에 출석 요구를 받은 상태죠?
[기자]
네, 경찰은 이광우 경호본부장에게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3번째 출석 요구인데, 현재까지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본부장은 경호처 안에서도 윤 대통령을 향한 충성도가 높은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물인데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 본부장에 대해 체포영장 신청을 적극 검토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에게도 내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고요.
앞서 3차 소환까지 응하지 않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3차 소환 요구에 응해 주말 사이 두 번 조사를 받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오늘 3번째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앵커]
이번 주에 체포영장을 집행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영장 집행이 경호처의 저지로 좌절되면서, 경찰은 경호처 지휘부 와해부터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체포영장을 신청한 건 경호처가 대통령에 대한 2차 영장 집행도 방해할 경우를 대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김 차장은 경호 대상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경호처가 체포를 막을 명분이 없습니다.
따라서 체포영장이 발부된다면, 경찰이 김 차장의 체포영장을 들고 관저로 가서 김 차장과 윤 대통령 모두 체포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의 경호처 흔들기 전략의 성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촬영기자 : 이근혁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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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 주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이 이뤄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은 대통령 경호처 간부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영장 집행이 경호처의 저지로 좌절된 만큼 경찰은 경호처 지휘부 와해를 노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신귀혜 기자!
경호처 지휘부가 잇따라 경찰 출석 요구를 받고 있는데, 이광우 경호처 경호본부장이 오늘도 경찰에 출석 요구를 받은 상태죠?
[기자]
네, 경찰은 이광우 경호본부장에게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3번째 출석 요구인데, 현재까지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본부장은 경호처 안에서도 윤 대통령을 향한 충성도가 높은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물인데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 본부장에 대해 체포영장 신청을 적극 검토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에게도 내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고요.
앞서 3차 소환까지 응하지 않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3차 소환 요구에 응해 주말 사이 두 번 조사를 받은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오늘 3번째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앵커]
이번 주에 체포영장을 집행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영장 집행이 경호처의 저지로 좌절되면서, 경찰은 경호처 지휘부 와해부터 노리고 있습니다.
특히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체포영장을 신청한 건 경호처가 대통령에 대한 2차 영장 집행도 방해할 경우를 대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김 차장은 경호 대상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경호처가 체포를 막을 명분이 없습니다.
따라서 체포영장이 발부된다면, 경찰이 김 차장의 체포영장을 들고 관저로 가서 김 차장과 윤 대통령 모두 체포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의 경호처 흔들기 전략의 성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촬영기자 : 이근혁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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