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측 "총리 탄핵, 대통령보다 먼저 심리해달라"

한덕수 측 "총리 탄핵, 대통령보다 먼저 심리해달라"

2025.01.13. 오후 6: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한덕수 국무총리 측이 윤석열 대통령 사건보다 빨리 심리를 진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 총리 측 대리인은 오늘(1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1차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해 '헌정사상 유례없는 이중의 공백 사태'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한 총리 탄핵소추 이후 대한민국이 더 심각한 혼란에 직면하게 됐으니,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심리와 결정을 서둘러달라는 취지입니다.

반면 국회 측은 현 정국을 안정시키려면 윤 대통령 사건이 조기 종결돼야 한다는 게 명백하다고 맞섰습니다.

기일을 진행한 주심 김형두 재판관은 양쪽 대리인이 협조해 신속하게 하면, 받아들여서 재판도 신속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헌재에 탄핵 사건이 다수 계류 중인 탓에 재판을 여는 데 한계가 있다며 2차 변론준비기일은 다음 달 5일로 정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