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 기준치 443배 팔찌 등 '안전 부적합' 직구 제품 86개 유통 차단

납 기준치 443배 팔찌 등 '안전 부적합' 직구 제품 86개 유통 차단

2025.01.14.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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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해외 온라인 유통사 590개 제품에 대해 2차 안전성 검사를 벌여 86개 제품이 국내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검사 대상은 방향제와 접착제 등 생활화학제품과 금속장신구, 오토바이 브레이크 패드 등 석면함유 우려 제품이었습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팔찌에서는 기준치의 443배를 초과한 납이 검출됐고, 오토바이 브레이크패드에서는 기준치보다 10배가량 많은 석면성분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적발된 안전기준 부적합 제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관세청에 통보하고, 해외 온라인 유통사에도 판매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국내 안전기준 부적합 제품 정보는 초록누리 누리집(ecolife.me.go.kr)과 석면관리종합정보망(asbestos.me.go.kr), 소비자24(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환경부는 558개 해외 직구 제품을 대상으로 안정성을 조사해 69개 부적합 제품을 찾아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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