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3차 회의...막바지 점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단 책임자들이 모여 3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북부 등 수도권 4개 경찰청 소속 형사기동대장과 마약범죄수사대장 등 총경급 간부들을 소집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1시간 반 가까이 진행된 회의에는 경찰뿐 아니라 공수처 부장급 검사와 평검사 등 6명 정도가 함께 참석해 영장 집행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과 어제(13일) 두 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관련 회의를 열었는데, 장기전에 대한 대비하라는 언급 등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