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차벽·철조망·쇠사슬 이용 방어벽 강화
경찰, 수차례 관저 인근 답사…’인해전술’ 추진
1차 집행 때보다 7배 넘는 천여 명 투입
경찰, 수차례 관저 인근 답사…’인해전술’ 추진
1차 집행 때보다 7배 넘는 천여 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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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호처는 2차 영장 집행을 앞두고 겹겹이 저지선을 구축하며 대비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 장기전까지 불사하며 영장을 집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굳게 닫힌 철문을 뚫고 경찰관들이 뛰어 올라갑니다.
하지만 버스를 비롯한 차량과 경호처 직원들에 가로막힙니다.
당시 경호처는 1차, 2차, 3차 저지선을 구축하고 인의 장벽을 세워 경찰과 공수처 수사관들의 진입을 막아냈습니다.
1차 영장 집행 이후 경호처는 방어벽을 더 강화했습니다.
겹겹이 차벽을 쌓고 원형 철조망을 친 데 이어 문에는 쇠사슬까지 걸어 잠갔습니다.
경찰은 경호처의 저지선을 뚫기 위해 수차례 관저 인근을 답사하는 등 방안을 고심했습니다.
첫 번째 전략은 '인해전술'입니다.
1차 집행 당시 150여 명의 7배가 넘는, 수도권 4개 경찰청 일선 형사 천여 명을 투입합니다.
4인 1조로 적극 채증하면서, 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하는 지휘부부터 먼저 체포할 예정입니다.
또, 시간이 걸리더라도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을 한 명, 한 명 끌어내 분산 호송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투입 인원들에게 방한용품부터 휴대전화 보조배터리까지 2박 3일 장기전에 대비한 준비도 강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원형 철조망을 넘어갈 때 사용할 이불 등 장애물을 무력화하기 위한 준비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호처의 저지선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영상편집;이주연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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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는 2차 영장 집행을 앞두고 겹겹이 저지선을 구축하며 대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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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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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닫힌 철문을 뚫고 경찰관들이 뛰어 올라갑니다.
하지만 버스를 비롯한 차량과 경호처 직원들에 가로막힙니다.
당시 경호처는 1차, 2차, 3차 저지선을 구축하고 인의 장벽을 세워 경찰과 공수처 수사관들의 진입을 막아냈습니다.
1차 영장 집행 이후 경호처는 방어벽을 더 강화했습니다.
겹겹이 차벽을 쌓고 원형 철조망을 친 데 이어 문에는 쇠사슬까지 걸어 잠갔습니다.
경찰은 경호처의 저지선을 뚫기 위해 수차례 관저 인근을 답사하는 등 방안을 고심했습니다.
첫 번째 전략은 '인해전술'입니다.
1차 집행 당시 150여 명의 7배가 넘는, 수도권 4개 경찰청 일선 형사 천여 명을 투입합니다.
4인 1조로 적극 채증하면서, 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하는 지휘부부터 먼저 체포할 예정입니다.
또, 시간이 걸리더라도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을 한 명, 한 명 끌어내 분산 호송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투입 인원들에게 방한용품부터 휴대전화 보조배터리까지 2박 3일 장기전에 대비한 준비도 강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원형 철조망을 넘어갈 때 사용할 이불 등 장애물을 무력화하기 위한 준비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경호처의 저지선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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