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고양남분기점 요금소 인근 차량 43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로 추정…12명 경상·1명 중상
18대 추돌사고로 2명 병원 이송…출근길 정체
블랙아이스 사고로 추정…12명 경상·1명 중상
18대 추돌사고로 2명 병원 이송…출근길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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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와 자유로에서 차량 40여 대가 미끄러져 추돌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시내 도로 곳곳에서도 차량이 살얼음에 미끄러지면서 출근길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새벽 5시 50분쯤 경기 고양시 성사동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남분기점 요금소 인근에서 문산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4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도로 한쪽에 사고 차량들이 줄지어 있고, 도로는 통제됐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비가 얼어붙으면서 도로 위 살얼음 이른바 '블랙 아이스'가 생겼던 걸로 보입니다.
13명이 다쳤는데,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1시간쯤 뒤, 같은 도로에서 또 한 번 차량 18대가 줄줄이 들이받았습니다.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연달아 대형 사고가 발생한 출근길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자유로 파주 방향 구산 나들목 인근에서도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곳곳에서 차들이 2대, 3대, 6대씩 들이받아 모두 44대가 도로 위에서 엉켰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를 몰던 40대 남성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내 곳곳에서도 블랙아이스가 원인으로 보이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김포시 월곶면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5톤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트럭 운전자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기 안산시에서도 차 11대가 들이받는 사고가 나 한 명이 다쳤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촬영기자 : 왕시온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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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와 자유로에서 차량 40여 대가 미끄러져 추돌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시내 도로 곳곳에서도 차량이 살얼음에 미끄러지면서 출근길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새벽 5시 50분쯤 경기 고양시 성사동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남분기점 요금소 인근에서 문산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4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도로 한쪽에 사고 차량들이 줄지어 있고, 도로는 통제됐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비가 얼어붙으면서 도로 위 살얼음 이른바 '블랙 아이스'가 생겼던 걸로 보입니다.
13명이 다쳤는데,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1시간쯤 뒤, 같은 도로에서 또 한 번 차량 18대가 줄줄이 들이받았습니다.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연달아 대형 사고가 발생한 출근길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자유로 파주 방향 구산 나들목 인근에서도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곳곳에서 차들이 2대, 3대, 6대씩 들이받아 모두 44대가 도로 위에서 엉켰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를 몰던 40대 남성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내 곳곳에서도 블랙아이스가 원인으로 보이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김포시 월곶면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5톤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트럭 운전자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기 안산시에서도 차 11대가 들이받는 사고가 나 한 명이 다쳤습니다.
YTN 유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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