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폭력적인 방법 절대 없어야"
경찰, 공수처·경호처에 3자회동 제안…"충돌 막자"
20분 만났지만 성과 없이 마무리…"견해차만 확인"
경찰, 공수처·경호처에 3자회동 제안…"충돌 막자"
20분 만났지만 성과 없이 마무리…"견해차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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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와 경찰·공수처가 3자 회동을 가졌습니다.
물리적 충돌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협의가 진행됐지만, 서로의 견해차만 확인하고 마무리됐습니다.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총 가방을 들고 헬멧을 쓴 경호처 대응공격팀, CAT가 관저 인근을 서성입니다.
이 모습에 경호처가 무기 사용을 지시받았다는 논란이 제기되며 유혈 사태 우려가 나왔고,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체포하려고 접근하는 경찰들에게 총은 안 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서 무조건 막으라는 지시를 했다는 것입니다.]
폭력적인 방법을 쓰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시도 이어졌습니다.
이후 물리적 충돌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자는 경찰 제안에 따라,
경찰과 공수처 그리고 경호처는 이른 아침부터 3자 회동을 진행했습니다.
유혈 사태는 막아야 한다며 경호처도 만남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20분 남짓 이어진 회동은 특별한 성과 없이 견해차만 확인하고 마무리됐습니다.
경호처는 충돌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불법적인 집행에 대해서는 매뉴얼대로 대응하겠다며 집행 저지를 공언한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회동 이후 공조본은 경호처에 안전하고 평화적인 영장 집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 아직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으로 서로 간극을 좁히기 어렵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2차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편집: 강은지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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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 경호처와 경찰·공수처가 3자 회동을 가졌습니다.
물리적 충돌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협의가 진행됐지만, 서로의 견해차만 확인하고 마무리됐습니다.
표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총 가방을 들고 헬멧을 쓴 경호처 대응공격팀, CAT가 관저 인근을 서성입니다.
이 모습에 경호처가 무기 사용을 지시받았다는 논란이 제기되며 유혈 사태 우려가 나왔고,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체포하려고 접근하는 경찰들에게 총은 안 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서 무조건 막으라는 지시를 했다는 것입니다.]
폭력적인 방법을 쓰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시도 이어졌습니다.
이후 물리적 충돌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자는 경찰 제안에 따라,
경찰과 공수처 그리고 경호처는 이른 아침부터 3자 회동을 진행했습니다.
유혈 사태는 막아야 한다며 경호처도 만남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20분 남짓 이어진 회동은 특별한 성과 없이 견해차만 확인하고 마무리됐습니다.
경호처는 충돌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불법적인 집행에 대해서는 매뉴얼대로 대응하겠다며 집행 저지를 공언한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회동 이후 공조본은 경호처에 안전하고 평화적인 영장 집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 아직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으로 서로 간극을 좁히기 어렵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2차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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