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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꾸린 '공조수사본부'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2차 집행이 오늘 새벽에 이뤄질 게 유력합니다.
사회부 법조팀, 김다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어서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이 오늘 새벽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언제쯤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영장집행은 저희 YTN 취재결과 오늘 새벽 5시가 유력합니다.
새벽 3시 반쯤부터 관저 앞으로 검사과 수사관, 경찰 인력이 모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2차 집행은 지난 3일, 1차 체포 영장 집행이 무산된 뒤 12일 만에 이루어지는 겁니다.
일단 천여 명에 달하는 경찰 인력이 동원돼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집행에는 서울, 경기남·북부, 인천 등 수도권 4개 지방청 안보수사대·광역수사단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고요.
공수처 같은 경우에는 경찰보다 다수 인력이 적은데 다수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관저 주변에는 51개 부대, 3천여 명이 배치돼서 질서 유지에 나설 텐데 1차 때는 45개 부다가 투입된 바가 있습니다.
[앵커]
지난번 1차 집행 때는 아침부터 영장집행에 돌입했는데 이번에는 새벽집행을 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사실 앞서 공조본이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딱 한 달 째인 지난 3일에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었는데요.
당시에는 새벽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사무실에서 수사팀이 차량 여러 대를 타고 출발을 했었고요.
그날 아침 7시 반쯤부터 관저에 도착해서 8시쯤부터 정식으로 집행을 시도했습니다.
당시 공수처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라면서 주말이나 휴일 또 야간이 아니라 평일 주간을 선택했죠.
그런데 당시 관저 이동에만 1시간 넘는 시간이 걸렸고 이 집행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결과적으로 경호처가 대비할 시간을 마련해 준 셈이 됐습니다.
결국 수사팀이 관저에 도착해서 영장집행을 시작한 지 5시간 반 만인 오후 1시쯤에 경호처 반발에 가로막혀서 집행을 중단했고요.
그래서 오늘 야간, 사실 새벽시간에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이건 신속한 이동 그리고 이를 통해서 수사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난 1차 집행 당시에 경호처와 군이 스크럼을 짜고 강하게 반발했었는데 이후에 경호가 더 삼엄해졌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공수처는 앞서 1차 집행이 가로막힌 뒤에 언론 브리핑을 통해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당시 경호처가 3중으로 저지선을 구축했었는데 2차 저지선 뚫기 위해 자신들이 산길로 우회했었고 결국에는 관저 200m 이내까지 접근했지만, 200여 명이 팔짱을 낀 채 3차 저지선을 형성하고 있어서 집행을 막아섰다고 설명했습니다.
1차 영장 집행 이후 경호처가 방어벽을 더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겹겹이 차벽을 쌓고 원형 철조망을 친 데 이어문에는 쇠사슬까지 걸어 잠갔습니다.
관저로 올라가는 도로에도 전술차량이나 인원이 추가 배치됐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어제 경호처와 경찰·공수처가 3자 회동을 가졌지만 각자 견해차만 확인하고 마무리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공수처는 앞서 55경비단이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관저 출입을 허가했다고 설명했었는데 이 내용이 사실과 일부 다른 거로 나타났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55경비단이 낯선 분들이 계실 텐데 55경비단은 대통령 관저 외곽을 경비하는수방사 예하 부대입니다.
또 공수처가 어제 오후, 55경비단으로부터 관저 출입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는데 그래서 일각에서는 영장집행이 한결 수월해졌다는 징후 아니냐 이런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윤 대통령 측과 국방부 등은경비단이 출입을 허가한 건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공수처는 뒤늦게 추가 공지를 통해 사실과 일부 다른 점이 있다고 공수처 관계자가 일부 인정했습니다.
일단 설명을 조금 드려보면 오후 2시 25분 55경비단으로부터 체포영장 관련 대상 지역 출입을 허가한다는 공문을 받았고 그런데 여기에서 그친 게 아니라 2시간쯤 뒤 경호처 출입 승인 담당 부서에 추가로 승인이 필요하다는 또 다른 공문을 두 번째로 받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수사팀이 두 번째 공문을 늦게 확인해서 다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됐다는 건데요.
공수처가 중요한 시기에 부정확한 공지를 배포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경호처의 승인이 없으면 관저 진입에 여전히 난항이 예상되는데요.
공조본 역시 이런 부분을 충분히 파악한 뒤집행 계획을 세웠을 것 같은데어떤 부분이 달라졌습니까?
[기자]
1차 집행 당시에는 5시간여 만에 빈손으로 철수했던 공수처와 경찰입니다.
재집행을 앞두고 일주일 넘게 전략을 세워왔잖아요.
1차 집행 당시 촬영한 영상을 보면서 안쪽의 내부 동선을 확인하고, 집행에 실패한 이유 그리고 원인을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지 않는 것 또 유혈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게 중요한데 그래서 경호처에 대한 이중대응. 그러니까 일종의 강온전략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경호처 지휘부를 상대로는 엄정 책임을 묻고 또 부하 직원들을 상대로는 윗선 지시에 불응해도 처벌받지 않도록 한다는 건데요.
공수처는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밤에국방부와 대통령 경호처에 협조를 요정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경호처 지휘부가 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관저 주변에 설치된 장애물 철거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대로 부하 직원들에 대해선 '체포 영장 집행을 막으라'는 윗선 지시에 불복할 수 있도록 처벌하지 않겠다는 방침인데요.
경호처 직원이 지시에 불복해서 직무유기 등으로 고발되더라도 수사 단계에서부터 선처하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일단 화면부터 보고 오시겠습니다.
이 시각 현재 한남동 관저의 모습인데요.
지금 이 상황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조금 있으면 저희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새벽 5시쯤부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영장이 집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서 지지자들 또 반대자들. 대부분 지지자들로 보이는데 관저 앞에서 집행 저지를 위한 시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또 경찰은 기동대 등을 동원해서 혹시 모를 사태를 방지하고 있고요.
또 사실 연좌농성을 벌이면서영장 집행을 막아서려고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교통안전이 우려된다, 이러면서 지금 경찰이 해산을 요청했습니다.
자진해산을 요청했는데 불응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일부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지기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단은 아직 관저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데요.
계속해서 질문 이어가보겠습니다.
협조 요청의 형태이지만 경찰에서는 경호처를 압박하는 분위기도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지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은 대통령 경호처 지휘부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해 소환조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은 지난 10일 3차 출석요구에 응하면서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이에 직무대행을 하게 된 김성훈경호차장, 엄중한 상황에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면서 3차례 출석을 거부했고요.
결국 경찰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저 경내에 진입하면 김 차장 신병 확보에 먼저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그럼 다른 경호처 지휘부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경찰은 현재 경호처의 2인자로 불리는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이른바 강경파로 불리는 김신 가족부장은 출석 요구에 한 차례 불응했기 때문에 아직 체포 수순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통상 3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할 경우에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현장에서 김신 부장이 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최우선으로 체포한다는 구상입니다.
사실 종합해 보면 강경파인 수뇌부를 체포해 지휘체계를 무너뜨리고 윤 대통령으로 향하는 길목을 열겠다는 구상이죠.
경호처 지휘부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강경파'로 알려진 김성훈 차장 등이 직무대행 체제로 나서면서 내부 직원들이 동요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늘 체포영장 집행은 어떻게 이뤄질 것으로 보시나요?
[기자]
일단 1차 집행 때는 공수처 비상계엄 TF팀장인 이대환 부장검사가 현장을 지휘했는데 이번에는 차정현 주임검사가 직접 집행을 지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차후에 좀 더 취재를 해서 자세한 내용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경찰 같은 경우는 많은 인원을 투입해 이른바 인해전술을 펼친단계획입니다.
1차 집행 당시 150여 명의 7배가 넘는수도권 4개 경찰청 일선 형사 천여 명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4인 1조로 채증하면서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하는지휘부부터 먼저 체포할 예정이고요.
또 경호처 직원이 막아설 경우에 한 명, 한 명씩 일일이 끄집어나서 분산 호송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경찰은 2박 3일 장기전에도 대비하고 있는데요.
투입 인원들에게 방한용품을 챙기라, 또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를 챙기라. 이렇게 강조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관저 근처에 원형 철조망이 설치가 돼 있다고 앞서 전해 드렸잖아요.
그래서 철조망을 넘어갈 때 사용할 수 있는 이불 같은 그러니까 장애물을 무력화하기 위한 준비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공조수사본부는 이번 2차 집행을 앞두고수사 보안을 유지하는 데에 각별히 신경 쓰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사실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첫 체포영장 발부 이후에 기자 브리핑을 통해서 영장의 유효기간은 1월 6일까지라고 직접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이로 인해 어느 정도 집행 예정일이 특정되면서 경호처가 대비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서 관저 앞에서 연일 거센 집회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공조본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발부된 뒤에는 유효기간을 극비에 부치면서 보안을 유지했습니다.
국회에서도 영장 유효기간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는데 오 처장은 집행 성공을 위해 기밀이 유지돼야 한다고 함구한 바있습니다.
다만 일주일이었던 1차 체포영장의 유효기간보다는 조금 더 넉넉하게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에 대해서 윤 대통령 입장은 어떻습니까?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할 가능성은 있을까요?
[기자]
일단 영장의 유효기간이 지금은 2주가량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윤 대통령 측은 수사부터 체포 영장 발부, 집행까지 모든 과정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 이러면서 적법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협조할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경호처 경호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관저에 침입하는 경찰을 반대로 체포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자들을 향한 입장문을 통해 법적 근거도 설명했는데요.
경호처 공무원은 업무수행 중 인지한 범죄에 대해서는 사법경찰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겁니다.
체포 영장 집행 분위기가 가시화하자 윤석열 대통령 측은 강한 여론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공조본이 체포 영장을 집행하는 것이 오히려 내란에 해당한다면서 강경하게 나설 경우 자칫 내전으로 갈 우려가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측은 차라리 구속영장을 청구하라, 이렇게 입장을 내기도 했었는데요.
[기자]
윤 대통령 측은현직 대통령을 체포할 것이 아니라 곧바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기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구속만큼은 피하면서 수사기관보다는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을보이며 여론이 바뀌기를 기대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특히 서울서부지방법원이 발부한 영장에는 응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서부지법이 아닌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구해라, 그러면 응하겠단 입장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집행이 성공할 수 있을지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만약 공조본이 윤 대통령 신병 확보에 성공하게 된다면 이후 절차는 어떻게 될까요?
[기자]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만약 공조본이 이번에는 윤 대통령 신병 확보에 성공한다면 대통령은 정부과천청사 5동에 있는 공수처 내 별도 조사실로 향하게 됩니다.
이대환 부장검사와 차정현 주임검사가 조사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직권남용과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조사 질문지는 200페이지가 넘고요.
이 페이지 수사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실에는 별도 영상녹화장비가 완비되어있고요.
복도 건너편에는 비슷한 크기의 휴게실도 마련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조사 도중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소파와 테이블, 간단한 다과도 준비될 예정입니다.
또 체포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공수처는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게 되는데요.
만약 윤 대통령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되면 경기도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럼 반대로 오늘 체포 영장 집행이 또 실패하게 되면 앞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한번 더 집행에 나설 가능성도 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공조본이 만약 2차 시도에도 실패한다면 일단 여론의 비판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집행능력이나 수사력에 대한 논란이 거세게 불거질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이런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집행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과 1차 집행 때보다는 더 큰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조사 없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범죄 증거가 명백하게 수집되어 있거나 조사의 실효성이 없는 경우 등 극히 드물게 이런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다만, 현직 대통령에 대해 이런 조치를 하는 것은 공수처입장에서도 부담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윤 대통령에 대한 신병 확보나 조사 없이 검찰에 공소제기를 바로 요구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변수가 워낙 많은 데다, 전례 없는 사건인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공수처가 열어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어서 계속해서 이 시각 현재 서울 한남동 관저 앞의 모습 보시겠습니다.
현장 화면 보시면요.
지금 보시는 화면은 이 시각 현재 서울 한남동 관저 앞 모습입니다.
약간 줌아웃이 되면서 경찰 한 분이 서 있는 모습이 보이고요.
자세히 보니 태극기를 든 지지자들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강추위가 예상되는 추운 날씨에도 도로 앞에서 지지자들이 버티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상황 자세하게 설명해 주실까요?
[기자]
두꺼운 옷을 입고 또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관저 앞에 나와 있는 지지자들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또 밖에 우비 비슷한 것을 착용한 모습이 보이고 또 주변에는 형광색 옷을 입고 있는 경력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일단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일 거고 지금도 모여 있기 때문에 사실 물리적인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질서유지를 위해서 경력이 투입되고 또 질서 관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 이렇게 간단하게 보고 오셨고요. 질문 이어서 가겠습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앞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서 일종의 중재안을 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윤 대통령 측은 어떤 반응입니까?
[기자]
윤 대통령 측은 정 실장의 대국민 호소문에 대해 이 내용이 상의 되거나 검토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윤 대통령 수사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조사 자체를 받을 수 없다는 변호인단의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태도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윤 대통령의 주요 혐의 한 번, 다시 짚어주시죠.
[기자]
윤 대통령은 직권남용과 내란수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국회와 선관위에 계엄군과 경찰을 보내는 등 독립된 헌법기관의 기능을 마비시키기 위해 폭동을 일으켰다는 혐의입니다.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141차례 언급되는데요.
그만큼 내란 혐의의 우두머리이자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상황입니다.
김용현 전 장관의 공소장에는 윤 대통령이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봉쇄하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정치인들을 체포하도록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거나 '계엄을 2번, 3번 선포하면 된다'고 말했다는 증언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조금 전 들어온 속보부터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경찰이 한남동 관저 주변에 기동대를 집중 배치하기 시작했다는 속보가 들어와 있습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비초소를 중심으로 해서 버스를 배치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들어와 있고요.
공수처와 경찰이 오늘 새벽 5시에 체포영장을 집행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경찰이 관저 주변에 51개 부대, 3000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도 밝힌 바 있고요.
또 경찰은 오늘 새벽 강제해산으로 인해서 탄핵반대 측 참가자 일부를 강제 해산시킨 바 있습니다.
오늘 새벽 강제해산으로 인해서 관저 진입로를 확보했다는 속보 들어와 있습니다.
지금 현장 화면이 계속해서 중계가 되고 있는데 현장 상황 다시 한 번 짚어주실까요?
[기자]
지금 현장은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경찰 기동대가 속속 배치되고 있고요.
집중배치를 시작해서 사실 오늘 새벽 5시쯤에 영장집행이 이루어질 거라고 관측되고 있는데 실제로 집행에 나서는 인력들 또 이를 보조하는 인력들이 모여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방한용품으로 무장하고 있는, 워낙 날씨가 밖에 춥잖아요.
그래서 무장하고 있는 지지자들 모습도 보이고 지지자들 사이에서 또 지지자와 경찰 사이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질서유지 차원에서 형광색 옷을 입은 경찰 경력 인력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실 한남동 관저 주변에는 얼마 전부터 계속 버스가 도열해서 일종의 차벽이 세워진 상태인데 이 버스의 수도 점점 많아지는 것으로 보이고요.
지금 화면이 계속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도열해 있는 버스가 있는데 경찰버스로 차벽이 세워져 있는 모습입니다.
새벽 시간이어서 도로 사정은 한산해 보이고요.
지금 반짝반짝하게 불빛도 보이고 있는데 일단 지지자들이 상당수 모여서 대통령의 영장집행에 대해서 저지하라, 이런 의견을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 제가 질문을 드렸던 윤 대통령의 주요 혐의. 아까 윤 대통령이 직권남용과 내란수괴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하셨는데 이에 대한 대통령 측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은 일단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한이 없고 법원 발부한 체포영장도 불법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사의 법적 토대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셈입니다.
또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것은 고도의 통치행위로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라서 사법심사의 대상이 아니고 수사나 재판할 문제가 아니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내란죄에 대해서도 국헌문란의 목적이나 폭동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국회를 실제로 마비시키려면 일단 물과 전기부터 차단하고 인적이 드문 주말 새벽에 기습적으로 단행했을 것이라는 겁니다.
또 계엄 당시 부상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질서 유지를 위해 소규모 군인이 투입됐을 뿐 실탄도 챙기지 않았다면서 폭동도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란 공범들의 공소장은 물론 국회 공개 질의에서도 관계자들이 이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증언을 한 바가 있는데요.
따라서 윤 대통령의 혐의는 수사와 재판을 통해서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서 드린 질문이기는 합니다마는 오늘 체포영장 집행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기자]
일단 저희 YTN이 취재했을 때 새벽 5시에 집행할 거다, 이런 전망이 유력합니다.
그래서 새벽 3시 반쯤부터 관저 앞으로 인력이 모여들 텐데요.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또 경찰 인력이 모여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2차 집행은 지난 3일, 1차 체포 영장 집행이 무산된 뒤 12일 만에 이루어지는데요.
일단 경찰은 10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을 투입해서 일종의 인해전술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경찰은 관저 주변에 51개 부대, 3000여 명을 배치해서 소요를 방지하고 질서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1차 때는 이보다 조금 적은 인원이었죠.
45개 부대를 투입했고 이 인원이 2700여 명 정도 됩니다.
또 임무분담도 철저히 나누었습니다.
장애물 제거조, 제압조, 체포수색조 등 한 3개 정도로 역할을 분담한 상황이고요.
장애물제거조 같은 경우에는 특수 레커차를 동원해서 버스차벽을 제거하거나 절단기로 철망을 끊고 안으로 진입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 제압조의 경우에는 일단 경호처 직원들이 막아설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이 직원들을 제압한다는 의미이고 저항시에는 경찰이 4인 1조를 이루어서 이들을 격리하고 또 체포해서 유치장으로 분산 이송한다 이런 계획입니다.
[앵커]
1차 때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파악해서 집행계획을 세웠을 것 같습니다.
현재 중계 상황 전해지고 있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차벽이 좀 세워져 있는 모습인데요. 계속해서 설명해 주실까요.
[기자]
오늘 역할 임무 분담을 설명드리고 있었는데 체포수색조에 대해서 좀 더 추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체포수색조는 관저에 투입돼서 말 그대로 윤석열 대통령 그다음에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을 체포 시도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일단 수사 자체는 공수처가 맡고 있기 때문에 영장집행은 공수처에서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차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앞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버스를 배치하고 있는 상황인가요?
[기자]
지금 차벽은 계속 세워져 있었고 계속해서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경찰은 오늘 기동대 등을 투입해서 질서유지에 나섰는데 기동대 투입 수도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관저 경비초소 입구에는 이중 바리케이드까지 등장했다는 속보도 지금 현재 전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질문 이어가 보겠습니다.
오늘 집행이 성공할지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만약 공조본이 윤 대통령 신병확보에 성공을 하게 된다면 이후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자]
사실 윤석열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오늘 성공할지는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성공하는 상황과 또 실패하는 상황 나눠서 저희가 전해 드릴 수 있을 텐데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집행이 성공을 한다면 정부과천청사 안에 있는 공수처 내부 조사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휴식권을 충분히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다과를 준비한다거나 소파 이런 것들을 준비해서 윤석열 대통령 휴식 등을 보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반대로 오늘 체포영장 집행이 또 한번 실패를 하게 되면 앞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차 체포영장이 실패를 했을 당시에 공수처를 향해서 거센 비판이 제기가 됐었는데요.
만약에 2차 체포영장 집행에서도 실패하게 된다면 공수처를 향한 비판수위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력에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일단 영장의 유효기간이 2주 정도로 보이는데 영장 유효기간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공수처 입장에서는 한 번 더 집행을 시도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측이 수사부터 체포영장 발부, 집행까지 모든 과정에서 적법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협조할 가능성은 적어 보이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은 일단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모두 불법무효하다면서 수사의 법적인 토대부터 모두 거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오늘 체포영장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고요.
또 윤석열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이 집행될 것이 임박해오자 여론전을 펼치면서 체포영장 발부 자체가 불법, 무효다 이런 입장을 계속해서 냈습니다.
[앵커]
지금 버스가 계속해서 모여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아까보다 더 늘어난 모습이 확인되고 있고요.
모두 다 경찰 버스로 보이는데요.
계속해서 차벽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기 때문에 인력들이 점점 많이 모여들 것으로 보입니다.
관저 경비초소 입구에는 이중 바리케이드가 등장했다는 속보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계속해서 관저 앞에 버스와 기동대를 동원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혹시 오늘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을까요?
[기자]
사실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게 경찰과 공수처의 1차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려가 상당히 크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공수처와 경찰은 충돌이 최대한 빚어지지 않는 방향으로 일주일 넘게 체포집행 방안을 고심하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다만 오늘 날이 점점 더 밝아지면 관저 주변으로 더 많은 지지자들 또 반대자들까지 모여들 것 같은데 지지자와 반대자들 사이에서의 물리적인 충돌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동대나 경찰 인력 등이 투입돼서 질서유지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평소에도 집회 때문에 차벽을 이루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오늘은 경찰버스들이 체포영장 집행 때문에 더 많은 경찰버스가 투입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재 양쪽 도로에 경찰버스가 이중으로 현재까지는 서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시고요.
계속해서 경찰버스 그리고 기동대까지 동원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저 멀리서는 불빛이 반짝반짝하면서 경찰차들도 같이 보이는 것 같고요.
지금 시위대는 일단 한 차례 해산된 상황입니다.
그런데 시위대 측에서는 어쨌든 새벽 5시를 기점으로 해서 더 모일 것이다, 이런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요.
시위대와의 충돌 가능성은 없을까요?
[기자]
사실 시위대는 일단 경찰의 영장집행 그다음에 공수처의 영장집행을 막아서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몸을 써서 막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어젯밤 11시 그다음에 오늘 자정쯤에도 물리적인 충돌이 비슷하게 빚어진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경찰이 일단 해산을 자진해서 유도했었지만 불응하니까 강제해산에 나서기도 했고요.
이후에는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일단 경찰버스들이 이중으로 차벽을 설치해 있는 상황이고요.
영장집행이 임박해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경찰이 버스와 기동대를 동원해서 탄핵 찬반집회를 분리한 바 있다는 점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중계 화면이 들어와 있다고 합니다.
현재 윤상현 의원이 파이팅을 외치며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고 있고요.
계속해서 한남동 관저 앞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여전히 일부 시민들, 관저 앞에 있는 모습이고요.
윤상현 의원, 들어가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이 지금 관저 앞으로 온 것 같네요?
[기자]
윤상현 의원이 아직 영장집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저희 공수처에 나가있는 취재기자가 있는데 아직 일부 불이 켜져 있기는 하지만 공수처 입구 쪽에서 움직인다거나 특이사항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다소 영장집행에 대비하기 위해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조금 일찍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보이네요.
[앵커]
지금 계속해서 중계화면 보고 계십니다.
앞에 태극기를 지니신 분도 보이고요.
그 외로 경찰 인력들 그리고 두껍게 외투를 입고 온 다른 시민들도 보고 고십니다.
오늘 상당히 강추위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시민들이 지금 관저 앞에 모여 있는 모습인데요.
1차 강제해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인원이 몰려들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윤 대통령의 주요 혐의 다시 짚어주시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받고 있는 혐의는 일단 직권남용과 내란수괴 혐의입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국회와 선관위에 계엄군과 경찰을 보내는 등 독립된 헌법기관의 기능을 마비시키기 위해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됐는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에는 윤 대통령이 141차례 언급됩니다.
그만큼 내란 혐의의 우두머리이자 핵심 피의자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한 상황이고요.
또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을 보면 윤 대통령이 국회와 중앙선관위를 봉쇄하고 우원식 국회의장 등 주요 정치인을 체포하라는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공소장이지만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거나 '계엄을 2번, 3번 계속 선포하면 된다'이렇게 이야기했다는 증언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에 대한 대통령 측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은 일단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할 수 있는 수사권한 자체가 없다, 이런 입장입니다.
또 법원 발부한 체포영장도 불법 또 무효라면서 수사의 법적 토대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것은 고도의 통치행위고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라면서 사법심사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측은 앞서 차라리 구속영장을 청구해라 이렇게 입장을 내기도 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자 거센 여론전을 펼치기도 했는데요.
특히 차라리 불구속 상태에서 기소를 해서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해라. 혹은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라,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게 왜 이렇게 얘기했는지 풀이를 해 보면 체포기관에 현직 대통령으로 나가는 게 사실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법정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면서 소명하겠다 이런 의도로 풀이됩니다.
[앵커]
지금 현장 화면 보시겠습니다.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의 베테랑 형사 1000여 명을 투입했다는 소식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1000여 명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실제로 지금 투입된 것 같고요.
장애물 제거조, 제압조 그리고 체포수색조로 역할분담을 나눴다는 점도 짚어드리겠습니다.
공수처 체포팀은 검사, 수사관 등 40여 명을 투입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지금 화면을 나누어서 이 시각 서울 한남동 관저 앞과 그리고 대로 쪽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경찰이 탄핵 반대측 참가자 일부를 강제해산했다는 점도 다시 한 번 짚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도로 쪽 화면을 보시면 경찰버스가 원래는 1중에서 2중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이고요. 계속해서 경찰버스 들어오면서 인력이 충원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일반 도로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지만 그 외로 관저 앞 그리고 고가도로는 한전한 편이고요.
관저 앞과 그리고 그 반대편 차선에는 이중으로 경찰버스가 차벽을 이루고 있는 모습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화면에서 보시는 이 시각 서울 한남동 관저 앞은 어전히 체포영장에 반대하고 있는 일부 지지자들이 지금 앞을 지키고 있다는 점 지금 화면을 통해 보고 계시고요.
앞서 윤상현 의원도 모습을 보이며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까지 같이 확인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오늘 새벽 5시에 체포영장이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인데요.
지금 지난 1차 집행 당시에는 경호처와 군이 스크럼을 짜고 강하게 반발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이후에 경호가 더 삼엄해진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맞습니다.
1차 영장 집행 이후에 경호처는 방어벽을 더 강화한 모습입니다.
겹겹이 차벽을 쌓고 원형 철조망을 쌌고요.
또 문에는 쇠사슬까지 걸어서 잠갔습니다.
관저로 올라가는 도로에도 전술차량이나 인원이 추가 배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이렇게 강경하게 저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영장집행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경호처와 경찰, 공수처가 어제 3자 회동을 가졌는데 사실 서로의 견해차만 확인하고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 이런 평가가 나옵니다.
[앵커]
지난번 1차 집행 때는 아침부터 영장 집행에 돌입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새벽 집행을 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저번 집행 당시에는 6시 정도에 출발을 해서 8시에 들어간 모습이었는데 8시쯤부터 정식으로 집행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공수처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라면서 주말이나 휴일 또 야간이 아닌 평일 주간을 선택을 했습니다.
당시 관저 이동에만 1시간 넘게 걸렸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보면 대통령 경호처가 대비할 시간 마련해준 셈이 됐죠.
수사팀은 결국에는 관저에 도착해서 영장 집행을 시작한 지5시간 반 만에 가로막혔고 집행을 중단했습니다.
이번에 새벽으로 시간을 정한 건신속한 이동, 또 이를 통해 수사 보안을 유지해서 집행을 원활하게 하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앵커]
지금 현재 시간이 3시 27분입니다.
지금 현장 상황 보고 계시는데요.
공조본이 언제 2차 집행할 예정일까요?
[기자]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지만 새벽 5시 정도 집행에 나설 거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저희 카메라도 주변 상황을 비추고 있는데 가까이에서 확인하기는 어렵고요.
일단 5시로 예상되는 시간이 불과 1시간 반 정도 남은 상황입니다.
긴장감이 점점 더 고조되고 있고요.
집회 앞 상황도 점점 더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관저 주변으로도 계속 차량이 늘고 있는 모습인데 이를 보면 영장집행이 임박했지 않느냐 이런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금 분할된 화면 왼쪽을 보시면 경찰차들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앞서 집회 참가자들 그러니까 탄핵 반대를 하는 지지자들이 강제해산을 했었는데 지금 오른쪽 화면에서는 또 일부 지지자들이 다시 한번 모인 모습이거든요.
경찰과의 충돌 가능성은 없을까요?
[기자]
말씀하셨던 것처럼 어제 뉴스 보도 등을 통해서 오늘 새벽 5시쯤 영장집행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저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앞에 나왔는데요.
그래서 일부 지지자들은 눕거나 앉아서 연좌농성을 벌였는데 이에 따라 경찰은 질서유지를 위해 자진해서 해산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불응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 안전유지 차원에서 경찰은 강제해산에 나섰습니다.
지금 저희 화면이 계속 나가고 있는데요.
왼편을 보시면 경찰 버스가 2중으로 세워져 있는 모습입니다.
차량 수가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은데 경찰이 계속해서 인원을 더 늘리는 것으로 보이고요.
영장집행이 임박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해석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계화면을 계속해서 주시해야 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오른쪽에는 지지자들이 보이고 또 경찰도 간간이 보이고 있는데 아직까지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른쪽 화면에서 보셨듯이 경찰 간의 긴밀한 의견도 주고받는 모습인데 앞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서 공수처와 경찰 그리고 대통령 경호처가 3자 회동을 한 바 있습니다.
거기에서 위의 명령을 불응하더라도 선처해 주겠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지금 경호처 측에서는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경호처와 경찰, 공수처가 3자회동을 가졌는데 물리적인 충돌을 막기 위해서 마지막까지도 의견조율을 해 보려고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경호처는 사실 영장집행을 계속해서 막아서겠다는 이런 입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영장집행 과정에서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공수처와 경찰 모두 1차적인 목표로 두고 있는 게 유혈사태 그러니까 극단적인 상황이 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좀 신경을 쓰는 모습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현장 화면을 보고 계십니다. 좀 더 가까이 찍은 모습인데요.
이 시각 서울 한남동 관저 근처의 모습 보고 계십니다.
CCTV 영상을 보고 계신데요.
차벽 경찰버스가 2중에서 3중으로 늘어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요.
아까 화면에서는 보지 못했던 그 반대편에서는 더 많은 시민들이 지금 모여 있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새벽 5시에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는 뉴스 보도들이 좀 나왔던 만큼 이른 새벽에도 그리고 강추위에도 많은 시민들이 지금 모여 있는 모습인데요.
한쪽은 거의 태극기를 들고 있는 시민들이 거의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통행도 어려워 보이는데 보시고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자]
사실 관저 주변 그렇게 도로가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대형버스로 가득차 있는 모습인데요. 영장집행이 새벽 5시 정도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에 따라 경찰이 대규모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이렇게 보실 수도 있고요. 또 찬반집회가 계속 이어졌잖아요.
따라서 충돌을 막기 위해서 분산하는 효과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차들이 계속 지나다니고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 조명을 가지고 온 모습, 방한용품으로 무장한 모습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체포영장 집행이 오늘 새벽 5시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 측 지지자들이 모여서 영장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모여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1차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를 한 이후에 이번에 공수처가 2차 집행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서 인해전술을 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관저 주변에 51개 부대 그리고 3000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경찰이 밝힌 바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기자]
일단 인해전술이라고 하면 많은 인원을 투입하는 전술이잖아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저희가 취재된 내용을 종합하면 관저 주변에는 경찰이 51개 부대, 풀어서 말하면 3000여 명을 배치할 계획이고 이 인원들이 투입되는 이유는 소요를 방지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차원입니다.
1차 때랑 비교해서도 인원이 어느 정도 늘어났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는데 1차 때는 45개 부대가 투입됐고 이를 풀어서 설명하면 2700여 명 정도 됩니다.
따라서 대규모 인원을 투입한다 이런 계획인데 공수처 역시 마찬가지이입니다.
사실 공수처 같은 경우는 처장과 차장까지 포함해서 전체 인력이 52명 정도거든요.
규모가 좀 작아요.
그런데 일단 필수적인 인원만 제외하고 40여 명 정도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주력한다 이런 계획입니다.
또 영장집행에는 서울, 경기남북부 또 인천 같은 수도권 4개 지방청의 안보수사대 또 광역수사단 인력 1000여 명이 투입됩니다.
[앵커]
지금 한남로 주변의 CCTV를 통해서 화면 계속해서 보고 계십니다.
보시는 것처럼 굉장히 많은 인원들이 도로에 모여 있고요.
대형 태극기를 들고 흔드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또 다시 강제해산을 했지만 보시는 것처럼 많은 인원이 모인 것으로 보이는데 다시 한 번 모인 것으로 보이는데 충돌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이번 영장집행 사실 극도로 비밀리에 진행됐었잖아요.
그런데 사실 보도 등을 통해서 어느 정도 알려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 말은 집행하려는 사람들 또 이를 막으려는 사람들 서로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관저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인원이 모여들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예측했던 시간이 새벽 5시 정도로 예상되는데 그래서 앞으로 1시간 반 정도 가장 긴장이 고조되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화면 좀 더 다양하게 각도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육교가 보이고요.
이 아래쪽으로는 경찰 차벽이 두 겹 정도로 아주 많이 설치된 모습입니다.
영장집행 예상시각이 가까워지면서 경찰도 인해전술을 펼친다고 했었는데 많은 인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또 찬반집회가 극렬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혹시 모를 충돌사태를 대비해서 분리하는 차원의 그런 목적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현장 화면 계속해서 보고 계십니다.
사실 이 구간은 평소에도 집회 때문에 꽤 혼잡한 구간이었습니다.
집회가 양쪽 도로에서 이루어지면서 혼잡한 구간이었는데 보시는 것처럼 현재 새벽 3시 반이 조금 넘은 이 시각에도 불구하고 경찰 병력과 지나가는 차들에 엉키면서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경찰 차벽도 이중으로 세워진 모습이 보이고 있고요.
그나마 고가도로만은 한산한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병력이 투입되는 모습인데 앞서 충돌 우려에 대한 것도 여쭤봤었고 1차 집행 당시에 경호처와 군이 스크럼을 짜고 강하게 반발했었는데 겅호가 더 삼엄해진 상황일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1차 집행 당시에도 사실 경호가 삼엄했습니다.
당시에는 경호처가 3중으로 저지선을 구축했었고 공수처는 사실 자신들이 영장집행에 실패했던 이유가 무엇이냐 이런 것들을 기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좀 더 다시 한 번 정리해 드리면 공수처가 2차 저지선을 뚫기 위해서 산길로 우회해서 관저 200m 안까지 접근은 했는데 200여 명이 팔짱을 낀 채 저지선을 형성해서 집행을 막아섰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번에도 상황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방어벽이 강화된 상황으로 보입니다.
경호처는 겹겹이 차벽을 쌓고 원형 철조망을 쳤고 또 문에는 쇠사슬도 걸어잠갔습니다.
지금 저희가 보여드린 영상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관저로 올라가는 도로에도 전술차량이나 인원이 추가 배치될 수도 있습니다.
또 이런 상황에서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는 게 아주 중요한데 어제 공수처와 경호처 또 경찰 이렇게 3자 회동을 가졌는데 서로의 견해차를 확인하고 마무리되었습니다.
[앵커]
지금 많은 인원들이 모인 한남로의 모습, 한남동 관저 근처의 모습 보고 계십니다.
오늘 공수본이 인력 그리고 임무 부담을 아까 전에 제거조, 제압조 그리고 체포 수색조로 나눠서 구분해서 업무를 분담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 부분 다시 한 번 짚어주실까요.
[기자]
화면 보고 계신 것처럼 많은 경력이 모여들고 있는 것 같은데 이 경력이 임무를 철저하게 분담했습니다.
장애물 제거조, 제압조, 체포수색조 등 이렇게 크게 세 가지로 구분을 했고요.
먼저 장애물 제거조 같은 경우에는 특수렉커차를 동원해서 관저 철문 버스 차벽을 제거하고 또 절단기를 이용해서 철조망을 끊고진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제압조 같은 경우에는 말 그대로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들을 제압한다, 이런 의미라고 보시면 될 텐데요.
저항을 만약에 경호처 직원들이 하면 경찰이 4인 1조를 이루어서 이들을 격리하고 체포하고 또 유치장으로 분산해서 이송시킨다 이런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체포수색조 설명을 드리자면 관저에 투입돼서 윤 대통령 위치를 파악하고 또 영장집행을 강하게 막아설 것으로 보이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 체포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영장은 발부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인데요.
다만 여기에서 약간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 대통령 수사 자체는 공수처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영장집행은 공수처가 담당을 합니다.
공수처는 사실 소규모 인원이 오늘 나올 것 같아요.
처장과 차장 포함해서 모두 52명인데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40여 명이 나온다고 하는데 일단 이 40여 명이 힘을 합쳐서 영장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현장 화면 분할해서 보고 계시는데요.
오른쪽 화면은 좀 더 가까이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오른쪽 화면으로만 보면 여전히 지지자들, YTN 취재기자가 찍고 있는 화면인데요.
이 화면으로만 보시면 지금 일부 지지자들 그렇게 많이 모여 있지는 않은 모습입니다마는 왼쪽의 화면을 보면 엄청난 인파가 모여 있다는 점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상황별로 준비를 했다고 하는데 정리해 주실까요.
앞서 말씀해 주셨듯이 임무 분담이 있었고 그다음에 인력도 많이 투입됐다고 하셨고 1차 때보다 인력이 많이 투입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 짚어주시죠.
[기자]
1차 때보다 확실히 투입된 인원은 많습니다.
인해전술이라고 하잖아요.
사람을 많이 투입해서 펼치는 전술. 경찰에서는 이 인해전술을 펼친다는 건데 이게 과연 2차 영장집행 성공으로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될 것 같습니다.
관저 주변에 배치되는 인원을 먼저 말씀드리면 경찰은 51개 부대를 배치하고 그러니까 51개 부대면 3000여 명 정도입니다.
또 1차 때와 비교해서도 많은 인원입니다.
1차 때는 45개 부대, 2700여 명을 투입해서 소요방지 그리고 질서유지에 나섰는데 사실 이렇게 많은 인력을 투입하는 이유가 물론 영장집행을 성공하려는 의도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게 안전이잖아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안 되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영장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화면으로 보고 계시겠지만 굉장히 긴장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많은 인원들이 모여 있고요.
경찰도 많은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지금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 바라는 것도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지 않는 건데 계속해서 저희 화면 등을 보면서 소식은 전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화면 보고 계신데요.
왼쪽 화면을 보시면 여전히 많은 인파가 도로 위에 모여 있다는 점 볼 수 있고요.
지금 차량들도 평소 때라면 새벽 시간이기 때문에 3시 40분이기 때문에 원활하게 통행이 가능했는데 현재는 경찰버스, 경찰차와 같이 뒤엉키면서 일반 시민들이 통행하기에도 굉장히 혼잡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한남대교를 건너서 시내 쪽으로 들어오는 도로가 상당히 막혀 보이고요.
오히려 반대 차선에서는 상대적으로 좀 한산한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가운에를 중심으로 왼쪽 그러니까 한남대교를 건너서 시내 쪽으로 들어오는 도로가 경찰버스와 경찰차 그리고 일반차들이 같이 뒤엉키면서 많이 막히는 모습이고요.
도로 위에는 시위대들 인파가 많이 몰리면서 통행이 꽤 어려워 보이는 그런 모습입니다.
현재 상황 전해 드렸고요.
지난번 1차 집행 때와 2차 집행 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일단 오늘은 1차 집행 때와 달리 해가 뜨기 전에 새벽 시간에 영장을 집행했다, 이런 점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을 당시에는 새벽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정부과천사에 있는 공수처 사무실에서 수사팀이 차량 여러 대를 타고 출발했었고요.
아침 7시 반쯤 서울 한남동 관저에 도착해서 정식으로 영장을 집행한 시각은 8시쯤부터입니다.
아침이죠. 그런데 오늘 정확하게 파악은 아직까지 안 되고 있지만 새벽 5시에 영장을 집행할 것이다, 이런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에 이보다는 훨씬 앞당겨서 영장집행을 진행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왜 그런지 이유를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신속한 이동 또 1차 집행 당시에는 이동하는 데만 시간이 많이 걸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신속하게 이동해서 수사보안을 유지하고 또 집행을 원활하게 하는 목적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풀이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현재도 계속해서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 다시 한 번 짚어드리면요.
오른쪽에는 서울 한남동 관저 앞의 가까운 모습을 보고 계시고요.
왼쪽에는 상당히 멀리서 찍힌 모습인데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소식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사회부 법조팀 김다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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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꾸린 '공조수사본부'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2차 집행이 오늘 새벽에 이뤄질 게 유력합니다.
사회부 법조팀, 김다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어서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이 오늘 새벽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언제쯤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영장집행은 저희 YTN 취재결과 오늘 새벽 5시가 유력합니다.
새벽 3시 반쯤부터 관저 앞으로 검사과 수사관, 경찰 인력이 모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2차 집행은 지난 3일, 1차 체포 영장 집행이 무산된 뒤 12일 만에 이루어지는 겁니다.
일단 천여 명에 달하는 경찰 인력이 동원돼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집행에는 서울, 경기남·북부, 인천 등 수도권 4개 지방청 안보수사대·광역수사단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고요.
공수처 같은 경우에는 경찰보다 다수 인력이 적은데 다수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관저 주변에는 51개 부대, 3천여 명이 배치돼서 질서 유지에 나설 텐데 1차 때는 45개 부다가 투입된 바가 있습니다.
[앵커]
지난번 1차 집행 때는 아침부터 영장집행에 돌입했는데 이번에는 새벽집행을 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사실 앞서 공조본이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딱 한 달 째인 지난 3일에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었는데요.
당시에는 새벽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사무실에서 수사팀이 차량 여러 대를 타고 출발을 했었고요.
그날 아침 7시 반쯤부터 관저에 도착해서 8시쯤부터 정식으로 집행을 시도했습니다.
당시 공수처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라면서 주말이나 휴일 또 야간이 아니라 평일 주간을 선택했죠.
그런데 당시 관저 이동에만 1시간 넘는 시간이 걸렸고 이 집행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결과적으로 경호처가 대비할 시간을 마련해 준 셈이 됐습니다.
결국 수사팀이 관저에 도착해서 영장집행을 시작한 지 5시간 반 만인 오후 1시쯤에 경호처 반발에 가로막혀서 집행을 중단했고요.
그래서 오늘 야간, 사실 새벽시간에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이건 신속한 이동 그리고 이를 통해서 수사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난 1차 집행 당시에 경호처와 군이 스크럼을 짜고 강하게 반발했었는데 이후에 경호가 더 삼엄해졌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공수처는 앞서 1차 집행이 가로막힌 뒤에 언론 브리핑을 통해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당시 경호처가 3중으로 저지선을 구축했었는데 2차 저지선 뚫기 위해 자신들이 산길로 우회했었고 결국에는 관저 200m 이내까지 접근했지만, 200여 명이 팔짱을 낀 채 3차 저지선을 형성하고 있어서 집행을 막아섰다고 설명했습니다.
1차 영장 집행 이후 경호처가 방어벽을 더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겹겹이 차벽을 쌓고 원형 철조망을 친 데 이어문에는 쇠사슬까지 걸어 잠갔습니다.
관저로 올라가는 도로에도 전술차량이나 인원이 추가 배치됐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어제 경호처와 경찰·공수처가 3자 회동을 가졌지만 각자 견해차만 확인하고 마무리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공수처는 앞서 55경비단이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관저 출입을 허가했다고 설명했었는데 이 내용이 사실과 일부 다른 거로 나타났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55경비단이 낯선 분들이 계실 텐데 55경비단은 대통령 관저 외곽을 경비하는수방사 예하 부대입니다.
또 공수처가 어제 오후, 55경비단으로부터 관저 출입을 허가받았다고 밝혔는데 그래서 일각에서는 영장집행이 한결 수월해졌다는 징후 아니냐 이런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윤 대통령 측과 국방부 등은경비단이 출입을 허가한 건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공수처는 뒤늦게 추가 공지를 통해 사실과 일부 다른 점이 있다고 공수처 관계자가 일부 인정했습니다.
일단 설명을 조금 드려보면 오후 2시 25분 55경비단으로부터 체포영장 관련 대상 지역 출입을 허가한다는 공문을 받았고 그런데 여기에서 그친 게 아니라 2시간쯤 뒤 경호처 출입 승인 담당 부서에 추가로 승인이 필요하다는 또 다른 공문을 두 번째로 받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수사팀이 두 번째 공문을 늦게 확인해서 다소 잘못된 정보가 전달됐다는 건데요.
공수처가 중요한 시기에 부정확한 공지를 배포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경호처의 승인이 없으면 관저 진입에 여전히 난항이 예상되는데요.
공조본 역시 이런 부분을 충분히 파악한 뒤집행 계획을 세웠을 것 같은데어떤 부분이 달라졌습니까?
[기자]
1차 집행 당시에는 5시간여 만에 빈손으로 철수했던 공수처와 경찰입니다.
재집행을 앞두고 일주일 넘게 전략을 세워왔잖아요.
1차 집행 당시 촬영한 영상을 보면서 안쪽의 내부 동선을 확인하고, 집행에 실패한 이유 그리고 원인을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지 않는 것 또 유혈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게 중요한데 그래서 경호처에 대한 이중대응. 그러니까 일종의 강온전략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경호처 지휘부를 상대로는 엄정 책임을 묻고 또 부하 직원들을 상대로는 윗선 지시에 불응해도 처벌받지 않도록 한다는 건데요.
공수처는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밤에국방부와 대통령 경호처에 협조를 요정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경호처 지휘부가 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관저 주변에 설치된 장애물 철거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대로 부하 직원들에 대해선 '체포 영장 집행을 막으라'는 윗선 지시에 불복할 수 있도록 처벌하지 않겠다는 방침인데요.
경호처 직원이 지시에 불복해서 직무유기 등으로 고발되더라도 수사 단계에서부터 선처하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일단 화면부터 보고 오시겠습니다.
이 시각 현재 한남동 관저의 모습인데요.
지금 이 상황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조금 있으면 저희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새벽 5시쯤부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영장이 집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서 지지자들 또 반대자들. 대부분 지지자들로 보이는데 관저 앞에서 집행 저지를 위한 시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또 경찰은 기동대 등을 동원해서 혹시 모를 사태를 방지하고 있고요.
또 사실 연좌농성을 벌이면서영장 집행을 막아서려고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교통안전이 우려된다, 이러면서 지금 경찰이 해산을 요청했습니다.
자진해산을 요청했는데 불응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일부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지기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단은 아직 관저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데요.
계속해서 질문 이어가보겠습니다.
협조 요청의 형태이지만 경찰에서는 경호처를 압박하는 분위기도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 특수단은 지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은 대통령 경호처 지휘부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해 소환조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은 지난 10일 3차 출석요구에 응하면서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이에 직무대행을 하게 된 김성훈경호차장, 엄중한 상황에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면서 3차례 출석을 거부했고요.
결국 경찰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저 경내에 진입하면 김 차장 신병 확보에 먼저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그럼 다른 경호처 지휘부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경찰은 현재 경호처의 2인자로 불리는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이른바 강경파로 불리는 김신 가족부장은 출석 요구에 한 차례 불응했기 때문에 아직 체포 수순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통상 3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할 경우에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현장에서 김신 부장이 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최우선으로 체포한다는 구상입니다.
사실 종합해 보면 강경파인 수뇌부를 체포해 지휘체계를 무너뜨리고 윤 대통령으로 향하는 길목을 열겠다는 구상이죠.
경호처 지휘부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강경파'로 알려진 김성훈 차장 등이 직무대행 체제로 나서면서 내부 직원들이 동요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늘 체포영장 집행은 어떻게 이뤄질 것으로 보시나요?
[기자]
일단 1차 집행 때는 공수처 비상계엄 TF팀장인 이대환 부장검사가 현장을 지휘했는데 이번에는 차정현 주임검사가 직접 집행을 지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차후에 좀 더 취재를 해서 자세한 내용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경찰 같은 경우는 많은 인원을 투입해 이른바 인해전술을 펼친단계획입니다.
1차 집행 당시 150여 명의 7배가 넘는수도권 4개 경찰청 일선 형사 천여 명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4인 1조로 채증하면서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하는지휘부부터 먼저 체포할 예정이고요.
또 경호처 직원이 막아설 경우에 한 명, 한 명씩 일일이 끄집어나서 분산 호송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경찰은 2박 3일 장기전에도 대비하고 있는데요.
투입 인원들에게 방한용품을 챙기라, 또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를 챙기라. 이렇게 강조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관저 근처에 원형 철조망이 설치가 돼 있다고 앞서 전해 드렸잖아요.
그래서 철조망을 넘어갈 때 사용할 수 있는 이불 같은 그러니까 장애물을 무력화하기 위한 준비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공조수사본부는 이번 2차 집행을 앞두고수사 보안을 유지하는 데에 각별히 신경 쓰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사실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첫 체포영장 발부 이후에 기자 브리핑을 통해서 영장의 유효기간은 1월 6일까지라고 직접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이로 인해 어느 정도 집행 예정일이 특정되면서 경호처가 대비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서 관저 앞에서 연일 거센 집회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공조본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발부된 뒤에는 유효기간을 극비에 부치면서 보안을 유지했습니다.
국회에서도 영장 유효기간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는데 오 처장은 집행 성공을 위해 기밀이 유지돼야 한다고 함구한 바있습니다.
다만 일주일이었던 1차 체포영장의 유효기간보다는 조금 더 넉넉하게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에 대해서 윤 대통령 입장은 어떻습니까?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할 가능성은 있을까요?
[기자]
일단 영장의 유효기간이 지금은 2주가량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윤 대통령 측은 수사부터 체포 영장 발부, 집행까지 모든 과정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 이러면서 적법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협조할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경호처 경호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관저에 침입하는 경찰을 반대로 체포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자들을 향한 입장문을 통해 법적 근거도 설명했는데요.
경호처 공무원은 업무수행 중 인지한 범죄에 대해서는 사법경찰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겁니다.
체포 영장 집행 분위기가 가시화하자 윤석열 대통령 측은 강한 여론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공조본이 체포 영장을 집행하는 것이 오히려 내란에 해당한다면서 강경하게 나설 경우 자칫 내전으로 갈 우려가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측은 차라리 구속영장을 청구하라, 이렇게 입장을 내기도 했었는데요.
[기자]
윤 대통령 측은현직 대통령을 체포할 것이 아니라 곧바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기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구속만큼은 피하면서 수사기관보다는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을보이며 여론이 바뀌기를 기대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특히 서울서부지방법원이 발부한 영장에는 응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서부지법이 아닌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구해라, 그러면 응하겠단 입장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집행이 성공할 수 있을지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만약 공조본이 윤 대통령 신병 확보에 성공하게 된다면 이후 절차는 어떻게 될까요?
[기자]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만약 공조본이 이번에는 윤 대통령 신병 확보에 성공한다면 대통령은 정부과천청사 5동에 있는 공수처 내 별도 조사실로 향하게 됩니다.
이대환 부장검사와 차정현 주임검사가 조사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직권남용과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조사 질문지는 200페이지가 넘고요.
이 페이지 수사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실에는 별도 영상녹화장비가 완비되어있고요.
복도 건너편에는 비슷한 크기의 휴게실도 마련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조사 도중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소파와 테이블, 간단한 다과도 준비될 예정입니다.
또 체포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공수처는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게 되는데요.
만약 윤 대통령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게 되면 경기도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럼 반대로 오늘 체포 영장 집행이 또 실패하게 되면 앞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한번 더 집행에 나설 가능성도 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공조본이 만약 2차 시도에도 실패한다면 일단 여론의 비판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집행능력이나 수사력에 대한 논란이 거세게 불거질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이런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체포영장 유효기간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집행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과 1차 집행 때보다는 더 큰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조사 없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범죄 증거가 명백하게 수집되어 있거나 조사의 실효성이 없는 경우 등 극히 드물게 이런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다만, 현직 대통령에 대해 이런 조치를 하는 것은 공수처입장에서도 부담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윤 대통령에 대한 신병 확보나 조사 없이 검찰에 공소제기를 바로 요구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변수가 워낙 많은 데다, 전례 없는 사건인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공수처가 열어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어서 계속해서 이 시각 현재 서울 한남동 관저 앞의 모습 보시겠습니다.
현장 화면 보시면요.
지금 보시는 화면은 이 시각 현재 서울 한남동 관저 앞 모습입니다.
약간 줌아웃이 되면서 경찰 한 분이 서 있는 모습이 보이고요.
자세히 보니 태극기를 든 지지자들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강추위가 예상되는 추운 날씨에도 도로 앞에서 지지자들이 버티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상황 자세하게 설명해 주실까요?
[기자]
두꺼운 옷을 입고 또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관저 앞에 나와 있는 지지자들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또 밖에 우비 비슷한 것을 착용한 모습이 보이고 또 주변에는 형광색 옷을 입고 있는 경력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일단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일 거고 지금도 모여 있기 때문에 사실 물리적인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질서유지를 위해서 경력이 투입되고 또 질서 관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앵커]
현장 상황 이렇게 간단하게 보고 오셨고요. 질문 이어서 가겠습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앞서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서 일종의 중재안을 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윤 대통령 측은 어떤 반응입니까?
[기자]
윤 대통령 측은 정 실장의 대국민 호소문에 대해 이 내용이 상의 되거나 검토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의 윤 대통령 수사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조사 자체를 받을 수 없다는 변호인단의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태도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윤 대통령의 주요 혐의 한 번, 다시 짚어주시죠.
[기자]
윤 대통령은 직권남용과 내란수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국회와 선관위에 계엄군과 경찰을 보내는 등 독립된 헌법기관의 기능을 마비시키기 위해 폭동을 일으켰다는 혐의입니다.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141차례 언급되는데요.
그만큼 내란 혐의의 우두머리이자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상황입니다.
김용현 전 장관의 공소장에는 윤 대통령이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봉쇄하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정치인들을 체포하도록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거나 '계엄을 2번, 3번 선포하면 된다'고 말했다는 증언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조금 전 들어온 속보부터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경찰이 한남동 관저 주변에 기동대를 집중 배치하기 시작했다는 속보가 들어와 있습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경비초소를 중심으로 해서 버스를 배치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들어와 있고요.
공수처와 경찰이 오늘 새벽 5시에 체포영장을 집행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경찰이 관저 주변에 51개 부대, 3000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도 밝힌 바 있고요.
또 경찰은 오늘 새벽 강제해산으로 인해서 탄핵반대 측 참가자 일부를 강제 해산시킨 바 있습니다.
오늘 새벽 강제해산으로 인해서 관저 진입로를 확보했다는 속보 들어와 있습니다.
지금 현장 화면이 계속해서 중계가 되고 있는데 현장 상황 다시 한 번 짚어주실까요?
[기자]
지금 현장은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경찰 기동대가 속속 배치되고 있고요.
집중배치를 시작해서 사실 오늘 새벽 5시쯤에 영장집행이 이루어질 거라고 관측되고 있는데 실제로 집행에 나서는 인력들 또 이를 보조하는 인력들이 모여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방한용품으로 무장하고 있는, 워낙 날씨가 밖에 춥잖아요.
그래서 무장하고 있는 지지자들 모습도 보이고 지지자들 사이에서 또 지지자와 경찰 사이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질서유지 차원에서 형광색 옷을 입은 경찰 경력 인력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실 한남동 관저 주변에는 얼마 전부터 계속 버스가 도열해서 일종의 차벽이 세워진 상태인데 이 버스의 수도 점점 많아지는 것으로 보이고요.
지금 화면이 계속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도열해 있는 버스가 있는데 경찰버스로 차벽이 세워져 있는 모습입니다.
새벽 시간이어서 도로 사정은 한산해 보이고요.
지금 반짝반짝하게 불빛도 보이고 있는데 일단 지지자들이 상당수 모여서 대통령의 영장집행에 대해서 저지하라, 이런 의견을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 제가 질문을 드렸던 윤 대통령의 주요 혐의. 아까 윤 대통령이 직권남용과 내란수괴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하셨는데 이에 대한 대통령 측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은 일단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한이 없고 법원 발부한 체포영장도 불법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사의 법적 토대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셈입니다.
또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것은 고도의 통치행위로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라서 사법심사의 대상이 아니고 수사나 재판할 문제가 아니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내란죄에 대해서도 국헌문란의 목적이나 폭동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국회를 실제로 마비시키려면 일단 물과 전기부터 차단하고 인적이 드문 주말 새벽에 기습적으로 단행했을 것이라는 겁니다.
또 계엄 당시 부상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고 질서 유지를 위해 소규모 군인이 투입됐을 뿐 실탄도 챙기지 않았다면서 폭동도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란 공범들의 공소장은 물론 국회 공개 질의에서도 관계자들이 이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증언을 한 바가 있는데요.
따라서 윤 대통령의 혐의는 수사와 재판을 통해서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서 드린 질문이기는 합니다마는 오늘 체포영장 집행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기자]
일단 저희 YTN이 취재했을 때 새벽 5시에 집행할 거다, 이런 전망이 유력합니다.
그래서 새벽 3시 반쯤부터 관저 앞으로 인력이 모여들 텐데요.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또 경찰 인력이 모여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2차 집행은 지난 3일, 1차 체포 영장 집행이 무산된 뒤 12일 만에 이루어지는데요.
일단 경찰은 10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을 투입해서 일종의 인해전술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경찰은 관저 주변에 51개 부대, 3000여 명을 배치해서 소요를 방지하고 질서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1차 때는 이보다 조금 적은 인원이었죠.
45개 부대를 투입했고 이 인원이 2700여 명 정도 됩니다.
또 임무분담도 철저히 나누었습니다.
장애물 제거조, 제압조, 체포수색조 등 한 3개 정도로 역할을 분담한 상황이고요.
장애물제거조 같은 경우에는 특수 레커차를 동원해서 버스차벽을 제거하거나 절단기로 철망을 끊고 안으로 진입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 제압조의 경우에는 일단 경호처 직원들이 막아설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이 직원들을 제압한다는 의미이고 저항시에는 경찰이 4인 1조를 이루어서 이들을 격리하고 또 체포해서 유치장으로 분산 이송한다 이런 계획입니다.
[앵커]
1차 때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파악해서 집행계획을 세웠을 것 같습니다.
현재 중계 상황 전해지고 있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차벽이 좀 세워져 있는 모습인데요. 계속해서 설명해 주실까요.
[기자]
오늘 역할 임무 분담을 설명드리고 있었는데 체포수색조에 대해서 좀 더 추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체포수색조는 관저에 투입돼서 말 그대로 윤석열 대통령 그다음에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을 체포 시도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일단 수사 자체는 공수처가 맡고 있기 때문에 영장집행은 공수처에서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차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앞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버스를 배치하고 있는 상황인가요?
[기자]
지금 차벽은 계속 세워져 있었고 계속해서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경찰은 오늘 기동대 등을 투입해서 질서유지에 나섰는데 기동대 투입 수도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관저 경비초소 입구에는 이중 바리케이드까지 등장했다는 속보도 지금 현재 전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질문 이어가 보겠습니다.
오늘 집행이 성공할지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만약 공조본이 윤 대통령 신병확보에 성공을 하게 된다면 이후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자]
사실 윤석열 대통령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오늘 성공할지는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성공하는 상황과 또 실패하는 상황 나눠서 저희가 전해 드릴 수 있을 텐데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집행이 성공을 한다면 정부과천청사 안에 있는 공수처 내부 조사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휴식권을 충분히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 다과를 준비한다거나 소파 이런 것들을 준비해서 윤석열 대통령 휴식 등을 보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반대로 오늘 체포영장 집행이 또 한번 실패를 하게 되면 앞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차 체포영장이 실패를 했을 당시에 공수처를 향해서 거센 비판이 제기가 됐었는데요.
만약에 2차 체포영장 집행에서도 실패하게 된다면 공수처를 향한 비판수위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력에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일단 영장의 유효기간이 2주 정도로 보이는데 영장 유효기간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공수처 입장에서는 한 번 더 집행을 시도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측이 수사부터 체포영장 발부, 집행까지 모든 과정에서 적법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협조할 가능성은 적어 보이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은 일단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모두 불법무효하다면서 수사의 법적인 토대부터 모두 거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오늘 체포영장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고요.
또 윤석열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이 집행될 것이 임박해오자 여론전을 펼치면서 체포영장 발부 자체가 불법, 무효다 이런 입장을 계속해서 냈습니다.
[앵커]
지금 버스가 계속해서 모여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아까보다 더 늘어난 모습이 확인되고 있고요.
모두 다 경찰 버스로 보이는데요.
계속해서 차벽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기 때문에 인력들이 점점 많이 모여들 것으로 보입니다.
관저 경비초소 입구에는 이중 바리케이드가 등장했다는 속보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계속해서 관저 앞에 버스와 기동대를 동원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혹시 오늘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을까요?
[기자]
사실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게 경찰과 공수처의 1차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려가 상당히 크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공수처와 경찰은 충돌이 최대한 빚어지지 않는 방향으로 일주일 넘게 체포집행 방안을 고심하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다만 오늘 날이 점점 더 밝아지면 관저 주변으로 더 많은 지지자들 또 반대자들까지 모여들 것 같은데 지지자와 반대자들 사이에서의 물리적인 충돌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동대나 경찰 인력 등이 투입돼서 질서유지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평소에도 집회 때문에 차벽을 이루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오늘은 경찰버스들이 체포영장 집행 때문에 더 많은 경찰버스가 투입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재 양쪽 도로에 경찰버스가 이중으로 현재까지는 서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시고요.
계속해서 경찰버스 그리고 기동대까지 동원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저 멀리서는 불빛이 반짝반짝하면서 경찰차들도 같이 보이는 것 같고요.
지금 시위대는 일단 한 차례 해산된 상황입니다.
그런데 시위대 측에서는 어쨌든 새벽 5시를 기점으로 해서 더 모일 것이다, 이런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요.
시위대와의 충돌 가능성은 없을까요?
[기자]
사실 시위대는 일단 경찰의 영장집행 그다음에 공수처의 영장집행을 막아서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몸을 써서 막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어젯밤 11시 그다음에 오늘 자정쯤에도 물리적인 충돌이 비슷하게 빚어진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경찰이 일단 해산을 자진해서 유도했었지만 불응하니까 강제해산에 나서기도 했고요.
이후에는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일단 경찰버스들이 이중으로 차벽을 설치해 있는 상황이고요.
영장집행이 임박해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경찰이 버스와 기동대를 동원해서 탄핵 찬반집회를 분리한 바 있다는 점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중계 화면이 들어와 있다고 합니다.
현재 윤상현 의원이 파이팅을 외치며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고 있고요.
계속해서 한남동 관저 앞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여전히 일부 시민들, 관저 앞에 있는 모습이고요.
윤상현 의원, 들어가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이 지금 관저 앞으로 온 것 같네요?
[기자]
윤상현 의원이 아직 영장집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아닌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저희 공수처에 나가있는 취재기자가 있는데 아직 일부 불이 켜져 있기는 하지만 공수처 입구 쪽에서 움직인다거나 특이사항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다소 영장집행에 대비하기 위해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조금 일찍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보이네요.
[앵커]
지금 계속해서 중계화면 보고 계십니다.
앞에 태극기를 지니신 분도 보이고요.
그 외로 경찰 인력들 그리고 두껍게 외투를 입고 온 다른 시민들도 보고 고십니다.
오늘 상당히 강추위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시민들이 지금 관저 앞에 모여 있는 모습인데요.
1차 강제해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인원이 몰려들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윤 대통령의 주요 혐의 다시 짚어주시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받고 있는 혐의는 일단 직권남용과 내란수괴 혐의입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국회와 선관위에 계엄군과 경찰을 보내는 등 독립된 헌법기관의 기능을 마비시키기 위해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됐는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에는 윤 대통령이 141차례 언급됩니다.
그만큼 내란 혐의의 우두머리이자 핵심 피의자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목한 상황이고요.
또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을 보면 윤 대통령이 국회와 중앙선관위를 봉쇄하고 우원식 국회의장 등 주요 정치인을 체포하라는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공소장이지만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거나 '계엄을 2번, 3번 계속 선포하면 된다'이렇게 이야기했다는 증언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에 대한 대통령 측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은 일단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할 수 있는 수사권한 자체가 없다, 이런 입장입니다.
또 법원 발부한 체포영장도 불법 또 무효라면서 수사의 법적 토대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것은 고도의 통치행위고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라면서 사법심사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 측은 앞서 차라리 구속영장을 청구해라 이렇게 입장을 내기도 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자 거센 여론전을 펼치기도 했는데요.
특히 차라리 불구속 상태에서 기소를 해서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해라. 혹은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라,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게 왜 이렇게 얘기했는지 풀이를 해 보면 체포기관에 현직 대통령으로 나가는 게 사실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법정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면서 소명하겠다 이런 의도로 풀이됩니다.
[앵커]
지금 현장 화면 보시겠습니다.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의 베테랑 형사 1000여 명을 투입했다는 소식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1000여 명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실제로 지금 투입된 것 같고요.
장애물 제거조, 제압조 그리고 체포수색조로 역할분담을 나눴다는 점도 짚어드리겠습니다.
공수처 체포팀은 검사, 수사관 등 40여 명을 투입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지금 화면을 나누어서 이 시각 서울 한남동 관저 앞과 그리고 대로 쪽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경찰이 탄핵 반대측 참가자 일부를 강제해산했다는 점도 다시 한 번 짚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도로 쪽 화면을 보시면 경찰버스가 원래는 1중에서 2중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이고요. 계속해서 경찰버스 들어오면서 인력이 충원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일반 도로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지만 그 외로 관저 앞 그리고 고가도로는 한전한 편이고요.
관저 앞과 그리고 그 반대편 차선에는 이중으로 경찰버스가 차벽을 이루고 있는 모습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화면에서 보시는 이 시각 서울 한남동 관저 앞은 어전히 체포영장에 반대하고 있는 일부 지지자들이 지금 앞을 지키고 있다는 점 지금 화면을 통해 보고 계시고요.
앞서 윤상현 의원도 모습을 보이며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까지 같이 확인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오늘 새벽 5시에 체포영장이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인데요.
지금 지난 1차 집행 당시에는 경호처와 군이 스크럼을 짜고 강하게 반발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이후에 경호가 더 삼엄해진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맞습니다.
1차 영장 집행 이후에 경호처는 방어벽을 더 강화한 모습입니다.
겹겹이 차벽을 쌓고 원형 철조망을 쌌고요.
또 문에는 쇠사슬까지 걸어서 잠갔습니다.
관저로 올라가는 도로에도 전술차량이나 인원이 추가 배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이렇게 강경하게 저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영장집행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경호처와 경찰, 공수처가 어제 3자 회동을 가졌는데 사실 서로의 견해차만 확인하고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 이런 평가가 나옵니다.
[앵커]
지난번 1차 집행 때는 아침부터 영장 집행에 돌입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새벽 집행을 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저번 집행 당시에는 6시 정도에 출발을 해서 8시에 들어간 모습이었는데 8시쯤부터 정식으로 집행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공수처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라면서 주말이나 휴일 또 야간이 아닌 평일 주간을 선택을 했습니다.
당시 관저 이동에만 1시간 넘게 걸렸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보면 대통령 경호처가 대비할 시간 마련해준 셈이 됐죠.
수사팀은 결국에는 관저에 도착해서 영장 집행을 시작한 지5시간 반 만에 가로막혔고 집행을 중단했습니다.
이번에 새벽으로 시간을 정한 건신속한 이동, 또 이를 통해 수사 보안을 유지해서 집행을 원활하게 하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앵커]
지금 현재 시간이 3시 27분입니다.
지금 현장 상황 보고 계시는데요.
공조본이 언제 2차 집행할 예정일까요?
[기자]
아직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지만 새벽 5시 정도 집행에 나설 거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저희 카메라도 주변 상황을 비추고 있는데 가까이에서 확인하기는 어렵고요.
일단 5시로 예상되는 시간이 불과 1시간 반 정도 남은 상황입니다.
긴장감이 점점 더 고조되고 있고요.
집회 앞 상황도 점점 더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관저 주변으로도 계속 차량이 늘고 있는 모습인데 이를 보면 영장집행이 임박했지 않느냐 이런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금 분할된 화면 왼쪽을 보시면 경찰차들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앞서 집회 참가자들 그러니까 탄핵 반대를 하는 지지자들이 강제해산을 했었는데 지금 오른쪽 화면에서는 또 일부 지지자들이 다시 한번 모인 모습이거든요.
경찰과의 충돌 가능성은 없을까요?
[기자]
말씀하셨던 것처럼 어제 뉴스 보도 등을 통해서 오늘 새벽 5시쯤 영장집행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저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앞에 나왔는데요.
그래서 일부 지지자들은 눕거나 앉아서 연좌농성을 벌였는데 이에 따라 경찰은 질서유지를 위해 자진해서 해산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불응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 안전유지 차원에서 경찰은 강제해산에 나섰습니다.
지금 저희 화면이 계속 나가고 있는데요.
왼편을 보시면 경찰 버스가 2중으로 세워져 있는 모습입니다.
차량 수가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은데 경찰이 계속해서 인원을 더 늘리는 것으로 보이고요.
영장집행이 임박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해석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계화면을 계속해서 주시해야 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오른쪽에는 지지자들이 보이고 또 경찰도 간간이 보이고 있는데 아직까지 물리적인 충돌이 빚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른쪽 화면에서 보셨듯이 경찰 간의 긴밀한 의견도 주고받는 모습인데 앞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서 공수처와 경찰 그리고 대통령 경호처가 3자 회동을 한 바 있습니다.
거기에서 위의 명령을 불응하더라도 선처해 주겠다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지금 경호처 측에서는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경호처와 경찰, 공수처가 3자회동을 가졌는데 물리적인 충돌을 막기 위해서 마지막까지도 의견조율을 해 보려고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경호처는 사실 영장집행을 계속해서 막아서겠다는 이런 입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영장집행 과정에서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공수처와 경찰 모두 1차적인 목표로 두고 있는 게 유혈사태 그러니까 극단적인 상황이 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좀 신경을 쓰는 모습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현장 화면을 보고 계십니다. 좀 더 가까이 찍은 모습인데요.
이 시각 서울 한남동 관저 근처의 모습 보고 계십니다.
CCTV 영상을 보고 계신데요.
차벽 경찰버스가 2중에서 3중으로 늘어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요.
아까 화면에서는 보지 못했던 그 반대편에서는 더 많은 시민들이 지금 모여 있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새벽 5시에 체포영장을 집행하겠다는 뉴스 보도들이 좀 나왔던 만큼 이른 새벽에도 그리고 강추위에도 많은 시민들이 지금 모여 있는 모습인데요.
한쪽은 거의 태극기를 들고 있는 시민들이 거의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통행도 어려워 보이는데 보시고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자]
사실 관저 주변 그렇게 도로가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대형버스로 가득차 있는 모습인데요. 영장집행이 새벽 5시 정도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에 따라 경찰이 대규모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이렇게 보실 수도 있고요. 또 찬반집회가 계속 이어졌잖아요.
따라서 충돌을 막기 위해서 분산하는 효과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차들이 계속 지나다니고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 조명을 가지고 온 모습, 방한용품으로 무장한 모습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체포영장 집행이 오늘 새벽 5시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 측 지지자들이 모여서 영장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모여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1차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를 한 이후에 이번에 공수처가 2차 집행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서 인해전술을 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관저 주변에 51개 부대 그리고 3000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경찰이 밝힌 바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기자]
일단 인해전술이라고 하면 많은 인원을 투입하는 전술이잖아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저희가 취재된 내용을 종합하면 관저 주변에는 경찰이 51개 부대, 풀어서 말하면 3000여 명을 배치할 계획이고 이 인원들이 투입되는 이유는 소요를 방지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차원입니다.
1차 때랑 비교해서도 인원이 어느 정도 늘어났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는데 1차 때는 45개 부대가 투입됐고 이를 풀어서 설명하면 2700여 명 정도 됩니다.
따라서 대규모 인원을 투입한다 이런 계획인데 공수처 역시 마찬가지이입니다.
사실 공수처 같은 경우는 처장과 차장까지 포함해서 전체 인력이 52명 정도거든요.
규모가 좀 작아요.
그런데 일단 필수적인 인원만 제외하고 40여 명 정도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주력한다 이런 계획입니다.
또 영장집행에는 서울, 경기남북부 또 인천 같은 수도권 4개 지방청의 안보수사대 또 광역수사단 인력 1000여 명이 투입됩니다.
[앵커]
지금 한남로 주변의 CCTV를 통해서 화면 계속해서 보고 계십니다.
보시는 것처럼 굉장히 많은 인원들이 도로에 모여 있고요.
대형 태극기를 들고 흔드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또 다시 강제해산을 했지만 보시는 것처럼 많은 인원이 모인 것으로 보이는데 다시 한 번 모인 것으로 보이는데 충돌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이번 영장집행 사실 극도로 비밀리에 진행됐었잖아요.
그런데 사실 보도 등을 통해서 어느 정도 알려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 말은 집행하려는 사람들 또 이를 막으려는 사람들 서로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관저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인원이 모여들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예측했던 시간이 새벽 5시 정도로 예상되는데 그래서 앞으로 1시간 반 정도 가장 긴장이 고조되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화면 좀 더 다양하게 각도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육교가 보이고요.
이 아래쪽으로는 경찰 차벽이 두 겹 정도로 아주 많이 설치된 모습입니다.
영장집행 예상시각이 가까워지면서 경찰도 인해전술을 펼친다고 했었는데 많은 인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보이고요.
또 찬반집회가 극렬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혹시 모를 충돌사태를 대비해서 분리하는 차원의 그런 목적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현장 화면 계속해서 보고 계십니다.
사실 이 구간은 평소에도 집회 때문에 꽤 혼잡한 구간이었습니다.
집회가 양쪽 도로에서 이루어지면서 혼잡한 구간이었는데 보시는 것처럼 현재 새벽 3시 반이 조금 넘은 이 시각에도 불구하고 경찰 병력과 지나가는 차들에 엉키면서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경찰 차벽도 이중으로 세워진 모습이 보이고 있고요.
그나마 고가도로만은 한산한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병력이 투입되는 모습인데 앞서 충돌 우려에 대한 것도 여쭤봤었고 1차 집행 당시에 경호처와 군이 스크럼을 짜고 강하게 반발했었는데 겅호가 더 삼엄해진 상황일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1차 집행 당시에도 사실 경호가 삼엄했습니다.
당시에는 경호처가 3중으로 저지선을 구축했었고 공수처는 사실 자신들이 영장집행에 실패했던 이유가 무엇이냐 이런 것들을 기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좀 더 다시 한 번 정리해 드리면 공수처가 2차 저지선을 뚫기 위해서 산길로 우회해서 관저 200m 안까지 접근은 했는데 200여 명이 팔짱을 낀 채 저지선을 형성해서 집행을 막아섰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번에도 상황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방어벽이 강화된 상황으로 보입니다.
경호처는 겹겹이 차벽을 쌓고 원형 철조망을 쳤고 또 문에는 쇠사슬도 걸어잠갔습니다.
지금 저희가 보여드린 영상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관저로 올라가는 도로에도 전술차량이나 인원이 추가 배치될 수도 있습니다.
또 이런 상황에서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는 게 아주 중요한데 어제 공수처와 경호처 또 경찰 이렇게 3자 회동을 가졌는데 서로의 견해차를 확인하고 마무리되었습니다.
[앵커]
지금 많은 인원들이 모인 한남로의 모습, 한남동 관저 근처의 모습 보고 계십니다.
오늘 공수본이 인력 그리고 임무 부담을 아까 전에 제거조, 제압조 그리고 체포 수색조로 나눠서 구분해서 업무를 분담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 부분 다시 한 번 짚어주실까요.
[기자]
화면 보고 계신 것처럼 많은 경력이 모여들고 있는 것 같은데 이 경력이 임무를 철저하게 분담했습니다.
장애물 제거조, 제압조, 체포수색조 등 이렇게 크게 세 가지로 구분을 했고요.
먼저 장애물 제거조 같은 경우에는 특수렉커차를 동원해서 관저 철문 버스 차벽을 제거하고 또 절단기를 이용해서 철조망을 끊고진입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제압조 같은 경우에는 말 그대로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들을 제압한다, 이런 의미라고 보시면 될 텐데요.
저항을 만약에 경호처 직원들이 하면 경찰이 4인 1조를 이루어서 이들을 격리하고 체포하고 또 유치장으로 분산해서 이송시킨다 이런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체포수색조 설명을 드리자면 관저에 투입돼서 윤 대통령 위치를 파악하고 또 영장집행을 강하게 막아설 것으로 보이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 체포시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영장은 발부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인데요.
다만 여기에서 약간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 대통령 수사 자체는 공수처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영장집행은 공수처가 담당을 합니다.
공수처는 사실 소규모 인원이 오늘 나올 것 같아요.
처장과 차장 포함해서 모두 52명인데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40여 명이 나온다고 하는데 일단 이 40여 명이 힘을 합쳐서 영장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현장 화면 분할해서 보고 계시는데요.
오른쪽 화면은 좀 더 가까이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오른쪽 화면으로만 보면 여전히 지지자들, YTN 취재기자가 찍고 있는 화면인데요.
이 화면으로만 보시면 지금 일부 지지자들 그렇게 많이 모여 있지는 않은 모습입니다마는 왼쪽의 화면을 보면 엄청난 인파가 모여 있다는 점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상황별로 준비를 했다고 하는데 정리해 주실까요.
앞서 말씀해 주셨듯이 임무 분담이 있었고 그다음에 인력도 많이 투입됐다고 하셨고 1차 때보다 인력이 많이 투입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 짚어주시죠.
[기자]
1차 때보다 확실히 투입된 인원은 많습니다.
인해전술이라고 하잖아요.
사람을 많이 투입해서 펼치는 전술. 경찰에서는 이 인해전술을 펼친다는 건데 이게 과연 2차 영장집행 성공으로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될 것 같습니다.
관저 주변에 배치되는 인원을 먼저 말씀드리면 경찰은 51개 부대를 배치하고 그러니까 51개 부대면 3000여 명 정도입니다.
또 1차 때와 비교해서도 많은 인원입니다.
1차 때는 45개 부대, 2700여 명을 투입해서 소요방지 그리고 질서유지에 나섰는데 사실 이렇게 많은 인력을 투입하는 이유가 물론 영장집행을 성공하려는 의도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게 안전이잖아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안 되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영장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화면으로 보고 계시겠지만 굉장히 긴장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많은 인원들이 모여 있고요.
경찰도 많은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지금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 바라는 것도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지 않는 건데 계속해서 저희 화면 등을 보면서 소식은 전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화면 보고 계신데요.
왼쪽 화면을 보시면 여전히 많은 인파가 도로 위에 모여 있다는 점 볼 수 있고요.
지금 차량들도 평소 때라면 새벽 시간이기 때문에 3시 40분이기 때문에 원활하게 통행이 가능했는데 현재는 경찰버스, 경찰차와 같이 뒤엉키면서 일반 시민들이 통행하기에도 굉장히 혼잡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한남대교를 건너서 시내 쪽으로 들어오는 도로가 상당히 막혀 보이고요.
오히려 반대 차선에서는 상대적으로 좀 한산한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가운에를 중심으로 왼쪽 그러니까 한남대교를 건너서 시내 쪽으로 들어오는 도로가 경찰버스와 경찰차 그리고 일반차들이 같이 뒤엉키면서 많이 막히는 모습이고요.
도로 위에는 시위대들 인파가 많이 몰리면서 통행이 꽤 어려워 보이는 그런 모습입니다.
현재 상황 전해 드렸고요.
지난번 1차 집행 때와 2차 집행 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일단 오늘은 1차 집행 때와 달리 해가 뜨기 전에 새벽 시간에 영장을 집행했다, 이런 점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을 당시에는 새벽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정부과천사에 있는 공수처 사무실에서 수사팀이 차량 여러 대를 타고 출발했었고요.
아침 7시 반쯤 서울 한남동 관저에 도착해서 정식으로 영장을 집행한 시각은 8시쯤부터입니다.
아침이죠. 그런데 오늘 정확하게 파악은 아직까지 안 되고 있지만 새벽 5시에 영장을 집행할 것이다, 이런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에 이보다는 훨씬 앞당겨서 영장집행을 진행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왜 그런지 이유를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신속한 이동 또 1차 집행 당시에는 이동하는 데만 시간이 많이 걸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신속하게 이동해서 수사보안을 유지하고 또 집행을 원활하게 하는 목적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풀이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현재도 계속해서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 다시 한 번 짚어드리면요.
오른쪽에는 서울 한남동 관저 앞의 가까운 모습을 보고 계시고요.
왼쪽에는 상당히 멀리서 찍힌 모습인데 상당히 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소식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사회부 법조팀 김다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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