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쯤 공수처 이재승 차장 차량 청사에 도착
많은 취재진도 공수처 입구에 모여 상황 예의주시
공수처, 소형 카메라도 준비…채증 목적으로 추정
공수처, 2차 집행에 검사와 수사관 등 40여 명 투입
많은 취재진도 공수처 입구에 모여 상황 예의주시
공수처, 소형 카메라도 준비…채증 목적으로 추정
공수처, 2차 집행에 검사와 수사관 등 40여 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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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조수사본부가 잠시 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먼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앵커]
현재 공수처 분위기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공수처와 경찰이 참여한 공조수사본부가 오늘 새벽 5시쯤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거란 관측이 이어졌는데요.
아직 공수처에서 집행을 위한 차량이나 인원들의 본격적인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새벽 4시쯤 공수처 이재승 차장의 차량이 청사에 도착하는 모습이 포착됐고요.
공수처가 있는 과천정부청사 5동 2층과 3층 일부 사무실에도 불이 켜져 있는 모습입니다.
많은 취재진도 이른 시간부터 공수처 입구에서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공수처에서는 소형 카메라, 액션캠이 배송되는 모습이 확인됐는데 영장 집행과정에서 영상을 촬영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입니다.
공수처 수사진이 50여 명인데, 조사 등을 위한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40여 명이 2차 집행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경호처 반발에 대한 공수처의 대응 계획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난 3일 1차 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 직원 등 2백여 명이 팔짱을 끼고 집행을 막았었죠.
이후 공조본은 경호처 내부의 결속력을 떨어뜨리려는 조처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공수처는 경고 공문을 통해 경호처 지휘부를 압박하면서도, 직원들에 대해서는 지시에 불복해도 법적 피해는 없을 거라고 밝힌 건데요.
이에 윤 대통령 측은 오히려 경찰이 영장 집행 지시를 거부해야 한다고 반발했고, 경호처 직원을 변호할 변호사 모집에 나서는 등 맞대응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공조본의 전략이 실제 효과를 발휘할지는 아직 미지수인데, 공수처 관계자도 경호처 직원들의 양심을 믿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공조본이 집행에 나선다면 윤 대통령이 순순히 응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윤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은 불법, 무효이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불구속 기소하란 입장을 지키고 있는 만큼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어제 2차 집행이 임박했던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윤 대통령 측 입장은 한층 더 강경해졌는데요.
특히 어제 공수처가 대통령 관저 외곽을 경비하는 55경비단으로부터 영장 집행을 위한 관저 출입을 허가받았다고 밝히자,
윤 대통령 측은 출입이 허가된 사실이 없다며 오늘 군사시설 불법침입 혐의로 모두 현행범 체포하겠다는 입장까지 내놓았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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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수사본부가 잠시 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먼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입니다.
[앵커]
현재 공수처 분위기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공수처와 경찰이 참여한 공조수사본부가 오늘 새벽 5시쯤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거란 관측이 이어졌는데요.
아직 공수처에서 집행을 위한 차량이나 인원들의 본격적인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새벽 4시쯤 공수처 이재승 차장의 차량이 청사에 도착하는 모습이 포착됐고요.
공수처가 있는 과천정부청사 5동 2층과 3층 일부 사무실에도 불이 켜져 있는 모습입니다.
많은 취재진도 이른 시간부터 공수처 입구에서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공수처에서는 소형 카메라, 액션캠이 배송되는 모습이 확인됐는데 영장 집행과정에서 영상을 촬영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입니다.
공수처 수사진이 50여 명인데, 조사 등을 위한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40여 명이 2차 집행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경호처 반발에 대한 공수처의 대응 계획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난 3일 1차 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 직원 등 2백여 명이 팔짱을 끼고 집행을 막았었죠.
이후 공조본은 경호처 내부의 결속력을 떨어뜨리려는 조처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공수처는 경고 공문을 통해 경호처 지휘부를 압박하면서도, 직원들에 대해서는 지시에 불복해도 법적 피해는 없을 거라고 밝힌 건데요.
이에 윤 대통령 측은 오히려 경찰이 영장 집행 지시를 거부해야 한다고 반발했고, 경호처 직원을 변호할 변호사 모집에 나서는 등 맞대응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공조본의 전략이 실제 효과를 발휘할지는 아직 미지수인데, 공수처 관계자도 경호처 직원들의 양심을 믿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공조본이 집행에 나선다면 윤 대통령이 순순히 응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윤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은 불법, 무효이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불구속 기소하란 입장을 지키고 있는 만큼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어제 2차 집행이 임박했던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윤 대통령 측 입장은 한층 더 강경해졌는데요.
특히 어제 공수처가 대통령 관저 외곽을 경비하는 55경비단으로부터 영장 집행을 위한 관저 출입을 허가받았다고 밝히자,
윤 대통령 측은 출입이 허가된 사실이 없다며 오늘 군사시설 불법침입 혐의로 모두 현행범 체포하겠다는 입장까지 내놓았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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