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계엄선포 배경으로 '탄핵·김 여사 특검법' 언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배경으로 국회의 탄핵 소추와 예산 감액,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추진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영장에서 야당이 주도해서 탄핵과 예산안 감액, 배우자의 주가조작 의혹 등에 관한 특검법을 계속 추진하자 윤 대통령이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기 위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적시했습니다.

또 김 전 장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등과 함께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을 일으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들을 선거사범으로 체포·구금하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