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햄버거 회동' 김용군 전 대령 구속 기소

검찰, '햄버거 회동' 김용군 전 대령 구속 기소

2025.01.15. 오후 3: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햄버거 가게에서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김용군 예비역 정보사 대령이 구속된 채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15일) 김 전 대령을 내란중요임무종사죄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령은 경기 안산시에 있는 햄버거 가게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과 모여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김 전 대령이 계엄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와 주요 직원에 대한 체포 시도 등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계엄 이후 꾸려질 방첩사령부 합동수사단 안에 예비역이 포함된 별도 수사단을 만들려고 한 것으로도 파악했습니다.

김 전 대령은 지난 2018년 불명예 전역했는데,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수사본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이명박 정부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사건을 축소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받은 바 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