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차량 타고 경호처 호위 받으며 공수처로

경호차량 타고 경호처 호위 받으며 공수처로

2025.01.15.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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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경호차량을 타고 경찰과 경호처의 호위를 받으며 공수처로 이동했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 이후 호송 과정을 윤태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공식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관저에서 경호차량이 줄지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호송차가 아닌 자신의 경호차를 타고 관저를 떠났습니다.

체포 후 호송차로 이송하는 게 원칙이지만 공수처와 윤 대통령 측이 현장에서 이송 방법을 협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윤 대통령 차량에는 공수처 검사도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경찰 오토바이와 경호처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했습니다.

직무 정지 상태지만 현직 대통령은 경호법에 따라 경호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통제된 도로를 달린 행렬은 20km 떨어진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에 17분 만에 도착했습니다.

이때 윤 대통령이 차에서 내려 이동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수사기관의 수차례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체포영장 집행도 막아온 윤 대통령, 결국 체포돼 내란 수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박진우 진수환
영상편집 : 최연호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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