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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에 걸친 체포 영장 집행 끝에 결국, 체포됐습니다.
관저 도착부터 체포까지 긴박했던 6시간을 황보혜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해도 뜨기 전인 새벽 4시 20분쯤, 공수처와 경찰 체포조가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합니다.
한 시간 정도 준비를 마친 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에 체포·수색 영장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영장 집행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변호인단과 국민의힘 의원 수십 명이 영장 집행이 불법이라며 항의했고, 한동안 실랑이가 계속됐습니다.
"원활한 영장 집행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결국, 도착 3시간 만인 아침 7시 반쯤 경찰은 사다리를 타고 1차 저지선인 버스 차벽을 넘습니다.
잠시 후, 역시 차벽으로 된 2차 저지선을 우회하며 통과한 데 이어
10분쯤 뒤에는 3차 저지선인 대통령 관저 초소에 도착했습니다.
1차 영장 집행 당시 걸음을 돌렸던 곳입니다.
아침 8시 20분쯤, 마지막 관문인 3차 저지선을 넘으며, 수사팀을 태운 차량이 관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후 공수처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윤갑근 변호사 사이 2시간 넘는 협의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오전 10시 33분, 공조본이 관저 앞에 집결한 지 6시간 만에 윤 대통령은 결국 체포됐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박진우 홍성노 강영관
영상편집: 이정욱
디자인: 임샛별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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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에 걸친 체포 영장 집행 끝에 결국, 체포됐습니다.
관저 도착부터 체포까지 긴박했던 6시간을 황보혜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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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뜨기 전인 새벽 4시 20분쯤, 공수처와 경찰 체포조가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합니다.
한 시간 정도 준비를 마친 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에 체포·수색 영장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영장 집행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변호인단과 국민의힘 의원 수십 명이 영장 집행이 불법이라며 항의했고, 한동안 실랑이가 계속됐습니다.
"원활한 영장 집행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결국, 도착 3시간 만인 아침 7시 반쯤 경찰은 사다리를 타고 1차 저지선인 버스 차벽을 넘습니다.
잠시 후, 역시 차벽으로 된 2차 저지선을 우회하며 통과한 데 이어
10분쯤 뒤에는 3차 저지선인 대통령 관저 초소에 도착했습니다.
1차 영장 집행 당시 걸음을 돌렸던 곳입니다.
아침 8시 20분쯤, 마지막 관문인 3차 저지선을 넘으며, 수사팀을 태운 차량이 관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후 공수처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윤갑근 변호사 사이 2시간 넘는 협의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오전 10시 33분, 공조본이 관저 앞에 집결한 지 6시간 만에 윤 대통령은 결국 체포됐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촬영기자: 박진우 홍성노 강영관
영상편집: 이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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