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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공수처는 수사기관에서 예우 차원으로 이뤄지던 티타임을 생략하고, 곧장 피의자 조사를 했습니다.
또, 점심으로 도시락을, 저녁 식사로 된장찌개를 제공하는 등 불필요한 특혜 시비를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우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칩거하던 한남동 관저에서 강제 이송된 윤석열 대통령은 17분 만에 공수처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현직 대통령 신분인 만큼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 등이 윤 대통령과 티타임을 가질 거란 예상이 많았습니다.
2017년 3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도 당시 중앙지검 1차장과 먼저 차담을 나눴습니다.
하지만 이런 관측을 깨고 불과 8분 만인 오전 11시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예우 차원의 관행으로 굳어진 티타임을 건너뛴 건데, 불필요한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거로 보입니다.
오전 조사가 2시간 반 만에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자, 윤 대통령은 영상녹화 조사실 맞은편 휴게실로 이동했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점심으로 도시락을 제공했다며, 식사를 얼마나 했는지는 따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 시한이 48시간으로 제한돼 있어,
점심 1시간여 만에 서둘러 조사가 재개됐습니다.
3시간 10분간 오후 조사가 이어졌고 윤 대통령은 다시 짧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공수처는 저녁 메뉴로 된장찌개를 제공하는 등 다른 피의자와 비슷한 대우로 특혜 시비를 차단했습니다.
YTN 우철희입니다.
촬영기자;윤소정 박진우 유준석
영상편집;이자은
디자인;이나은
YTN 우철희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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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한 공수처는 수사기관에서 예우 차원으로 이뤄지던 티타임을 생략하고, 곧장 피의자 조사를 했습니다.
또, 점심으로 도시락을, 저녁 식사로 된장찌개를 제공하는 등 불필요한 특혜 시비를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우철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칩거하던 한남동 관저에서 강제 이송된 윤석열 대통령은 17분 만에 공수처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현직 대통령 신분인 만큼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 등이 윤 대통령과 티타임을 가질 거란 예상이 많았습니다.
2017년 3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도 당시 중앙지검 1차장과 먼저 차담을 나눴습니다.
하지만 이런 관측을 깨고 불과 8분 만인 오전 11시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예우 차원의 관행으로 굳어진 티타임을 건너뛴 건데, 불필요한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거로 보입니다.
오전 조사가 2시간 반 만에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자, 윤 대통령은 영상녹화 조사실 맞은편 휴게실로 이동했습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게 점심으로 도시락을 제공했다며, 식사를 얼마나 했는지는 따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 시한이 48시간으로 제한돼 있어,
점심 1시간여 만에 서둘러 조사가 재개됐습니다.
3시간 10분간 오후 조사가 이어졌고 윤 대통령은 다시 짧은 휴식을 취했습니다.
공수처는 저녁 메뉴로 된장찌개를 제공하는 등 다른 피의자와 비슷한 대우로 특혜 시비를 차단했습니다.
YTN 우철희입니다.
촬영기자;윤소정 박진우 유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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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우철희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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