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등에 계엄군 투입…해제 의결로 ’2시간 천하’
김용현 전 장관부터 군 장성들까지 줄줄이 재판행
경찰·공수처·검찰, 윤 대통령 ’내란 정점’ 지목
김용현 전 장관부터 군 장성들까지 줄줄이 재판행
경찰·공수처·검찰, 윤 대통령 ’내란 정점’ 지목
AD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체포돼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부터 공조수사본부의 체포까지 과정을,
이승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 23분, 윤석열 대통령은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겠다며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을 투입했지만,
국회가 계엄 결의안을 의결하면서 45년 만의 계엄은 2시간 천하로 끝났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 재석 190인 중 찬성 190인으로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계엄을 건의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가장 먼저 구속 기소됐고, 지시를 이행한 군 장성들도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노상원 / 전 정보사령관 : (수첩에 누구 사살하라고 하셨습니까?)…." "(수첩 누구와 상의했습니까?)…." "(NLL 북한 공격 어떻게 유도하려 했습니까?)…." "(비상계엄 윤 대통령이랑 직접 소통했습니까?)….]
경찰과 공수처, 검찰까지 윤 대통령을 '내란 정점'으로 지목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중복수사 문제를 제기하며 출석요구에 불응했고, 법원이 발부한 체포 영장도 무효라고 맞섰습니다.
결국, 공조수사본부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은 반나절 만에 무산됐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12일 만에 단행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서 경호처 저항이나 무력 충돌 없이 관저 1차 저지선을 통과했고,
현직 대통령을 체포한 헌정사 최초 사례가 됐습니다.
YTN 이승배입니다.
영상편집;김희정
YTN 이승배 (yws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윤석열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체포돼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부터 공조수사본부의 체포까지 과정을,
이승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 23분, 윤석열 대통령은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겠다며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을 투입했지만,
국회가 계엄 결의안을 의결하면서 45년 만의 계엄은 2시간 천하로 끝났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 재석 190인 중 찬성 190인으로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계엄을 건의했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가장 먼저 구속 기소됐고, 지시를 이행한 군 장성들도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노상원 / 전 정보사령관 : (수첩에 누구 사살하라고 하셨습니까?)…." "(수첩 누구와 상의했습니까?)…." "(NLL 북한 공격 어떻게 유도하려 했습니까?)…." "(비상계엄 윤 대통령이랑 직접 소통했습니까?)….]
경찰과 공수처, 검찰까지 윤 대통령을 '내란 정점'으로 지목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중복수사 문제를 제기하며 출석요구에 불응했고, 법원이 발부한 체포 영장도 무효라고 맞섰습니다.
결국, 공조수사본부의 1차 체포영장 집행은 반나절 만에 무산됐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12일 만에 단행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서 경호처 저항이나 무력 충돌 없이 관저 1차 저지선을 통과했고,
현직 대통령을 체포한 헌정사 최초 사례가 됐습니다.
YTN 이승배입니다.
영상편집;김희정
YTN 이승배 (yws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