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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측이 내일(16일)로 예정된 탄핵심판 2차 변론을 연기해달라고 헌법재판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오늘(15일) 공수처 체포와 조사를 이유로 헌재에 변론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 심판에 출석하는 것은 당사자로서 보장받아야 하는 일종의 권리인데, 당사자가 감금된 상태에서 헌재가 변론을 열면 이 같은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이유도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1차 기일에는 공수처가 체포 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어 안전상 우려가 있다며 불출석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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