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 대통령 오늘 오후 재조사...오전 조사는 연기요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을 오늘 오후부터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공수처는 건강상 이유로 오늘 오전 예정된 조사를 연기해달라는 윤 대통령 측 요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33분 체포된 윤 대통령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 40분쯤까지 10시간 40여 분 동안, 현직 대통령으로선 헌정 사상 처음으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 직후 서울구치소로 호송돼 구금된 윤 대통령은 오늘도 조사 시간에 맞춰 경호 차량을 이용해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진술 일체를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