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하니 관련 고용노동부 진정 개입 의혹? 허위사실…하이브 사주 의심"

민희진 "하니 관련 고용노동부 진정 개입 의혹? 허위사실…하이브 사주 의심"

2025.01.16.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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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니 관련 고용노동부 진정 개입 의혹? 허위사실…하이브 사주 의심"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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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그룹 뉴진스 하니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넣는 과정에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민 전 대표가 반박에 나섰다.

오늘(16일) 조선비즈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팬들의 고용노동부 진정과 관련된 활동을 미리 알고 있었던 정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민 전 대표가 어도어 사내이사로 재직 중에 고용노동부 진정과 관련해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속계약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 직후, 민 전 대표는 SNS 계정을 통해 해당 기자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대중에게도 간접적으로 밝혔다.

민 전 대표는 기자에게 "해당 정부 관계자를 알지도 못할뿐더러 뭔가를 지시하거나 부탁한 적이 없다. 현재 내용은 다 허위 사실로 추측성 소설에 불과하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내용을 회신했다.

뉴진스 한 멤버의 큰아버지가 민 전 대표에게 '고용노동부'를 언급한 대화 내용이 기사에 포함됐는데, 이에 대해 민 전 대표는 "관련 대화가 없었고, 오히려 반대 상황으로 내가 권유받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자신이 개입했다는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민 전 대표는 "내가 화자이자 오해를 불러일으킨 대상처럼 보이게 의도적으로 기사를 작성한 건 언론 윤리 위반"이라며 "언론사가 하이브로부터 사주 받은 것을 의심케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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