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 약품비 26.2조원...1년 전보다 8.5% 증가

지난해 건강보험 약품비 26.2조원...1년 전보다 8.5% 증가

2025.01.16.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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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건강보험 급여 약품비가 26조 천966억 원을 기록해 한 해 전보다 8.5% 증가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전체 진료비 상승률인 4.7%와 비교해 약품비 지출 증가율이 두 배정도 높았고,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3.6%로 0.8% 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약품인 암과 희귀·난치질환 약품비가 지난해 10% 안팎씩 증가해 전체 약품비 증가율을 웃돌았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환자 약품비가 6조 6천억 원으로 4분의 1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70대(5.2조 원), 50대(4.4조 원), 80대(3.1조 원) 순이었습니다.

공단은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펴낸 보건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 2022년 우리나라 경상 의료비 중 의약품 지출 비율이 18%로 나타나 OECD 평균인 14.2%보다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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